성경을 왜 배우려 할까?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단순히 지적 호기심에 배우는 사람도 있고, 성도로서 복음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좀더 신앙인다운 성숙한 모습을 갖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배우는 이도 있으며, 복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져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목적도 있을 수 있다. 어떤 목적으로 성경을 배우든지 신앙인으로서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가르치기 위해 배운다고 해도 딱히 가르칠 수 있는 기회나 환경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한국교회는 성도가 성도를 가르치는 일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너무나도 위험한 집단이 도처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성도가 성경에 대해 불필요한 것들을 너무 자세히 알면 좀 귀찮다는 생각도 있다. 사역자에게 있어 가장 위험한 생각임에도 성도가 성경을 많이 알면 귀만 커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사역자들 중에 의외로 많기도 하고 하지만 성경은 어디에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도리어 성경은 성도들이 성경의 말씀을 더욱 자세히 알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지키고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교회는 신앙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라고 알고 있으나 오늘날은 교제와 예배가 중심이 된 공동체라고 보는 것이 좀더 정확한 이해라 볼 수 있다. 예배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하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삶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예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러나 삶이 빠진 예배는 요식적 행위에 불과한 자기 위안이며 자기 만족일 뿐이다. 성도들의 고민은 형식적 예배의 어떠함에 있지 않고 삶의 예배에 있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이라는 것이 있으나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춘 교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실상 부족한 지도인력으로는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나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공예배에 잘 참석하는 것에 스스로 위안받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알기 위해 자신을 독려하는 사람이 분명하다. 그러나 교회에서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늘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가 모든 성경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막상 대부분의 교회가 가르친다고 결정해도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저 이거 저거 조금씩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사역자 본인들은 안다. 성도교육을 부교역자에게 전적으로 맡기려 하지도 않지만 부교역자라고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이라 장담할 수도 없으니 부교역자에게 일정한 분량이 떨어지면 그저 주어진 과제에 숙제를 하듯 자신의 일을 수행할 뿐이다.
어쩔 수 없다. 성경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교회를 벗어나 다른 성경교육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독버섯처럼 곳곳에서 사이비 집단들이 성경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이제는 교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무료라고 하면 의심 받으니 교육료도 받으며 운영한다고 한다. 교회는 이런 존재들을 피할 수 없는 공동체가 되었다. 성경교육기관들을 피곤하게 하는 이런 집단들의 폐혜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성경교육기관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릴 필요가 생겼다.
GTBC 성경교육원은 일반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기관으로 설립을 했다. 그것도 아주 작은 규모로 출발했다. 다른 여타 기관들보다 지명도나 시설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성도들이 알고 배워야 할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는 부족함이 없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온라인 강의로 만나게 되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것이 너무 좋다. 멀리서 오는 분들을 뵐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자리가 좁아 빼곡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도 늘 죄송한 마음이었으나 이젠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이 있다. 심지어 온라인 강의는 영상을 보내 미처 학습하지 못한 부분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으니 최고의 시스템이다.
학습자들의 망설임
공부는 하고 싶은데 도대체 GTBC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교육원이 건물에 입주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방송국인가 묻곤 했다. ㅎ 당시 한참 유명했던 방송국과 이름도 비슷하고 방송장비들이 있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정말 방송국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으로 강의를 하다보니 방송국 못지 않은 기능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GTBC는 신대원생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던 기관이다. 어찌보면 성도들과는 전혀 가깝지 않은 생소한 기관일 수 있다. 할 수없이 비용이 들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자신을 알려야 한다는 필요를 느꼈고 SBI 배동한 목사님의 소개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우리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회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받는목회자들의 소속 성도들에게 이 복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팬더믹이 있기 전 교회들의 요청으로 성경을 강의하면서 그 뜨거운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기에 더욱 성도들을 향한 교육이 필요하다 느끼게 된 것도 사실이다.
어떤 성도들이 망설이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성경 한 권씩 배워 나가고 있고 다른 성도들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전파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그들을 통해서 또 다른 분들이 배우러 온다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성경을 알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천천히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다.
일반 성도 온라인 강좌
교육원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교회에서 그 효율성을 경험하신 강서구 화곡동 선교교회 김영수 목사님께서 이제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분자 성경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은 교육원으로서도 큰 기쁨이고 보람이다. 김영수 목사님은 교단 교육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다. 직접 경험한 효과를 자신의 섬기는 교회에 직접 적용했고 그 효과와 결과가 무엇인지 경험한 분이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공부를 해오셨고 드디어 이제 성도들 교육을 원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 성도들이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너무도 아깝다. 직접 경험하신 분의 강의를 듣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할 수 있다.
당장 강의가 시작되는 것도 좋지만 좀더 학습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여겨 2021년 새해 첫 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도 의미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온라인 강좌 신청을 통해 8주 동안 진행되는 신년 성경 강좌에 접근할 수 있다. 최대 49명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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