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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장비가 일한다는 말

    • gtbc (gtbckim)
    •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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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감합니다.

    맥 에어에서 맥북 프로로 바꾸고 나니 할 수 있는 일들이 좀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평소 생각은 했으나 여러 사정 때문에 실천에 옮길 수 없었던 것들을 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올해가 환갑이라고 여기 저기서 조금씩 지원해 준 것으로 장비들을 구입했습니다. 여차 했다가는 또 지원받은 금액이 흐지부지 사라질 것이라는 아내의 채근을 기대서 말입니다. ㅋ

     

    거기다 이번엔 아이패드까지 교환을 해버렸습니다. 이것 저것 장만하며 무리하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사역에 속도감이 붙고 확장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후원인들이 지원해 주는 것으로도 이미 충분하고 감사하지만 앞으로 좀더 힘차게 달려갈 길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애플의 소비자 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미 시기가 오래된 제품은 강제로 다운 그레이드 시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 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는 것을 보는 것은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게 합니다. 어차피 자기들 제품 돈주고 산 것인데 시기가 오래 되었다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에 제멋대로 제한을 가하는 것은 강도들이나 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와 서양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다른 것인 탓이겠지요?

     

    애플 말고 우리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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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소식에 놀랐습니다

    • gtbc (gtbckim)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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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강의가 있는 날

    오전에 카톡이 오면 강의에 참석하는 분들께 무슨 일이 있구나 하고 직감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역자들이시니 교회 성도들의 환경에 어떤 일들이 있어서 심방을 가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이상원 목사님께서 다리가 아파 병원에 가보셔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보니 무슨 사고라도 있으셨나 싶었습니다. 톡으로 받은 상황은 사고는 아닌데 큰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하셔서 무언가 심각한 일이 있는가 추측하게 됩니다. 경과는 정형외과, 순환기 내과, 류마치스과, 피부과 등을 다니며 검사를 하셨다니 더 걱정이 커집니다.

    평소 뽀빠이 이미지가 강할 정도로 건강하신데 갑자기 병원을 다니신다니 심하게 무리한 운동을 하셨나 싶기도 하지만 아직 정확한 설명이 없으시니 그저 주께서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기 저기 부실 신호가 오기는 합니다. 아직 쌩쌩하게 젊을 때는 밤샘 연구와 토론에도 전혀 문제가 없던 체질이 이젠 하룻 밤 날새면 며칠 죽을 고생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아이패드를 구입하러 매장에 들렀습니다. 매장의 여직원이 해주는 말이 워낙 빨라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젠 늙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ㅋ

    순식간에 흘러간 세월에 청춘을 묻었고 이제 노땅행세를 하려니 영 어색하고 불편하고 맘에 들지 않지만 이게 인생이라 생각하며 마지막 호흡 다하는 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으나 주께서 명하신 일 다 끝내고 갔으면 좋겠다 여길 뿐입니다. 아무튼 모든 분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시간을 아껴 달려갈 길 후회없이 달려가셨으면 합니다.

    아이패드 하나 구입하다가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집에 와서 쳐다보기도 싫어지더군요. ㅎ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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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끼게 됩니다.

    • gtbc (gtbckim)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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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각 사람의 마음을 이끄신다는 것을..

    간혹 식사를 사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쩌면 식사는 핑계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마음을 주신다는 것으로 이해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밥을 사는 때보다 사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니 행복하다고 해야겠지만 주는 자가 더 복이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 내가 대접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죠. 복받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ㅎ

     

    기도를 요청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주로 "알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지만 대답한 만큼만 기도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몇 분은 열심히 자신의 상황을 놓고 말씀하신 뒤 꼭 좀 기도 해주시길 바란다고 하셨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분은 몇 일날까지라는 단서도 붙고, 또 대화 후 헤어져 돌아가시다 말고 돌아오셔서 다시 한 번 날짜를 말하며 기도부탁을 하신 뒤 가시더군요. 기도는 이 정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날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혀놓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이 정도로 압박을 할 정도면 그 분의 간절함이 무엇인지 이해하셨지요? 무조건, 무조건 주의 긍휼과 은총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정도 말입니다. 꼭 그 간절한 마음을 들으시고 더욱 복되고 건강하게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는 기도요청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이 정도면 기도 요청 받는 사람도 기도하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지요. 더구나 식사까지 대접하고 가시는 분인데.. ^^

     

    저 역시 때로 중보기도의 필요를 느끼고 몇 번은 강력한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탓에 기도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기도요청 속에 느끼는 절박감을 제가 느낄 정도라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그리 하셨을 것으로 믿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 역시 한국교회를 위해 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제가 돕고 행할 일은 딱히 없을지라도 기도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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