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동경로
바이러스 초창기부터 계속 이동경로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그 어떤 과학적 근거나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관심 정도의 차원일 뿐입니다.
우한으로부터 출발할 때도 우연이라 하기엔
신앙적으로 핍박이 시작된 너무나 절묘한 시기였기에 놀랐고..
대구에서 폭발할 때도
그 누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영역처럼 베일에 쌓여있던 사이비 집단을
통째로 뒤집으며 그 실체를 드러내게 하였고..
그 다음으로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 유럽과 미주였는데..
온갖 인종적 편견과 자만으로 가득한 나라들에게 그들의 자만과 편견의 실상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도록 강력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클럽이라는
이상한 집단으로부터 또 다시 폭발적 확산을 불러 일으킵니다.
대구에서 폭발할 때도 자신들의 정보가 새는 것이 두려웠던 것처럼
또한 클럽에서 폭발하자 자신을 감추고 잠적해버린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집단들.. 겸손하지 못한 집단들..
부패와 부정이 가득한 집단들에게서 대놓고 터져나오는 것을 지켜보며
또 다음은 어느 곳으로 향할까 걱정하면서도 또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 중에 나는 예외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바이러스 폭발의 파편이 장난이 아닌 탓에
생명을 가진 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이틀동안 뜻하지 않은 여행의 일정을 가졌고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느슨해진 우리의 모습들을 실감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잘 대응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을 보이며
우리 자신들이 무언가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듯 방심하니 한 순간에
감염폭발이 터져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씁쓸함이 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전국구로 터져버리는 군요.
타락의 범주가 얼마나 넓고 편만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위축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들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자신이 서야 할 곳을 알고
또 마땅히 움직여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서
이 엄중한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강좌를 열어야 한다는 등의 언급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세상에
놀랍게도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거의 재앙수준으로 두들겨 맞는 것을 보면서
점점 부패해 가는 유럽사회에 울린 경종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나라들이
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에 그들이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얼마나 무능하고 부기력한 것인지를 잘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 하시려는 분이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평화와 질서안에서
그들이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결국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려다 도리어 더 큰 억압의 현상을 맞은 그들이지만
여전히 자신들이 최상의 개인적 자유와 권리를 누린다고 믿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역사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국가라는 권력이 자신들의 그 어떤 것들을 착취할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의 다른 표현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스스로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고 아니면
이미 어리석음의 깊은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얻은 것이 포스트 모더니즘입니다.
하나님 없이 모든 것을 평등하게 보고 싶은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평등한 존재로 만들어 놓고 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바이러스 하나 잡을 수 없는 무기력한 인간이지만
마치 만유 최고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싶고
가장 높은 자리에 서고 싶은 욕망과 탐욕이 불러온 어리석음을..
하나님께서 적나라하게 부숴트리는 방법이 이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갖게 됩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좀더 겸손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자세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덮어놓고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 과감히 오프라인 모임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통해서 좀더 면밀히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나의 설자리와 움직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역시..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설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 여깁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이러스를 잠재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불러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믿습니다.
하루속히 주의 베푸시는 긍휼이 인류가운데 함께 할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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