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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떠난 마음은 돌이키기 더 어렵습니다

    • gtbc (gtbckim)
    • 2021-09-10
    • hit1390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

    수많은 교회가 십자가를 세우고 이곳이 교회임을 알렸다.
    너무나 많은 십자가 때문에 공해라는 말까지 들릴만큼
    교회는 세상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시작한지가 꽤 되었으나
    교회만 그런 반응들을 못들은 척 한 것은 아닌가 싶다.

    젊은날 친구들의 모임을 통해 교회에 대한 험담을 많이 들었다.
    엄밀히 그때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었을 뿐이다.
    자신들이 술마신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그들이 꽤나 고깝게 보인 탓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이야기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실 재미없는 화두이기도 하고
    궂이 친구들 모임에서 종교이야기를 꺼낼 일도 없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대부분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로부터 시작되는 것도 있고
    교회와 관련된 부정적 뉴스들도 한 몫 한다고..

    심지어..
    교회를 다녀야 할 설명이 논리적이지도 않고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치 마귀새끼 보는 듯 하는 시선도 불편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반발심으로
    더 강한 부정적 언사를 쏟아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죄없는 교회가 부실한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욕먹는다.

    교회를 떠난 사람들의 시각.

    장로로 섬기던 친구가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물으니
    처음엔 얼버무리다가 깊은 이야기를 꺼내는데
    "누구를 위한 것이 교회?"인지 묻는다.

    장로라는 타이틀에 따라 보여주어야 할 행동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있어도
    장로이기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듯
    성도들을 달래고 얼르는 것도 가증한 행동이라 여긴 것이다.

    심지어 자신은 장로깜이 아니었다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고
    점점 역할과 감당해내야 할 일들이 늘어가는데
    이렇게 가는 것이 신앙은 아니라는 생각..

    결국은 교회를 이탈하고
    매주 등산 동호회를 따라 전국 산으로 돌아다니며
    더 건강하고 행복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실 없다고..ㅠ

    이런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을까?
    모르겠다. 자신이 죽기까지 힘들어지면.. 모를까..

    사이비로 떠난 사람들

    요즘은 그런 이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
    그런 이들을 일부러 만나러 다닌 것은 아니지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 소개로 여러 사람들을 만났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교회로 돌아오기는 했다.

    그러나..
    그들의 머문 시간이 길면 10년
    대부분 오래 견디지 못하고 다시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출석하던 교회의 목회자에게 물었다.
    그가 교회를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온 대답은 "사이비 교리에 물든 사람은.."
    한 마디로 버린 카드라는 말이다.

    다행히 떠난 이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사이비라고 해도 그들은 성경을 가르쳐 주었고,
    그 성경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는데
    막상 교회를 나가면서부터
    성경을 배우거나 볼 기회가 점점 사라졌습니다"

    찬양을 해도 공허하고 예배를 드려도 공허했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그는 사이비로 돌아간 것도 아니고
    다른 교회로 다시 돌아간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심각하다.

    "교회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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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물론 교회만 그런 것은 아닐지 몰라도

    • gtbc (gtbckim)
    • 2021-09-09
    • hit1309

    4시간 예배는 무엇이었을까?

    아산의 한 교회에서 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아침뉴스다.
    모이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4시간 예배에 식사까지 함께 했다는데
    믿음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상식선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무시하는 교계지도자들이 걱정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예배를 받지 못해서 안달나는 분이 아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답답해 하는 것은 백 번 이해하고도 남는다고 할 수 있지만
    교회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코로나가 주어진 것이 아니고
    비대면 와중에도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눈 것이 자랑이 될 수 없다.

    교회는 세상속에 나아가 빛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민폐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도가 어쩌니 탓할 것도 없다.
    사실 교회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매우 친밀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정서상 만나면 차 한 잔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모아놓고 식사나 차를 함께 하지 말라고 말한 들..

    지난 주 한 선교사의 코로나 확진과 소천 소식을 들었고
    이번 주 한 동역자가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소에 들어가 있다.
    어떤 이는 생명을 잃었고 어떤 이는 2주간 치료소에 수감(^^;;)되었다.

    교회만 모임을 갖지 못하게 한다고 아우성이지만
    비대면으로 생계에 치명적 타격을 입은 개인이 많다.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교회가 좀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나도 예배 좋다.
    함께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행복해지는 거
    우리 모두가 잘 알고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기를 분별해야 하고
    세상을 도울 지혜가 필요함을 왜 모를까..

    교회만 모임을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거대한 건물들이 그렇게 방치되고 있는 것도
    알고보면
    민폐.

    오해하지 말기를..
    건물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예배를 강행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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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코로나 더욱 주의를..

    • gtbc (gtbckim)
    • 2021-09-07
    • hit1329

    채목사님 확진소식[기도요청]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더구나 경제활동을 하면서는 더욱 그런 일은 어렵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하리와 고열이 있어 감기몸살로 알았답니다.
    지속되는 마른 기침이 있었던 차에
    근무지에서 확진자 소식이 있었고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함께 했던 분의 확진에 이어
    그분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필리핀에 파송되었던
    한 분의 선교사님께서 확진을 받고 얼마 뒤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는 좋은 치료약이 있다고 들었지만
    아무리 좋은 약일지라도
    고통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주께서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가족들도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직 결과를 알 수가 없지만 가족들에겐
    별일 없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직 코로나 확진 소식이 없어서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제 올라온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2세대 백신의 개발과
    3상실험을 마치고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까지의 백신과 완전히 다른 방식의
    온전한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이고
    업체측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위해
    무상공급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속히 모든 위험이 종식되고
    모두가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해야겠지요.

    그저 지금은 기도 뿐입니다.
    주께서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말입니다.
    조금 전 딸아이로부터 직원의 확진판정 소식이 있었다며
    격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이삼일 사이에 코로나 확진 소식이 너무 많군요.

    마치 이것이 우리가 겪는 현실들이라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처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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