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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오징어 게임
시선만 돌리면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릴적 관심도 두지 않았던 게임이었지만
최근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조명되는 게임들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그저 놀이에 불과했지만
생존게임이라는 틀을 뒤집어 씌우니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너 탈락이야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게임이라는 것은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영어 자막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green light, red light로 표기했는데
더빙도 그렇고 분위기 전달에 미흡함이 보입니다.
영화에서는 로봇의 기계음과
어린 아이의 음률이 담겨있는 것이
생각보다 음침하게 들려오는 면이 있습니다.
번역이라는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죠.
하다못해 선물로 망했다는 이야기의 주식이야기를
주식을 이해하지 못한 주인공이 present로 답하는 장면도
한글이 아니고선 그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면서 그런 요소들을
종종 설명드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볍게 다루어야 할 내용도 지나친 무게감을 부여하고
정작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내용은 스쳐 지나가는
이런 부분들이 구문과 문맥을 통해서 드러나게 됩니다.
한글의 뉘앙스를 몰라도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성경의 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도
엄청난 교회의 부흥을 일으킨 것을 보면
무언가 묘하게 오버랩 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적절한 표현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발견하면
정말 뛰어난 강사가 될 수 있겠다는 므흣한 생각도 해봅니다. ㅎ
하루 종일 영상작업 한다고
다른 것은 건들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소중한 시간들을 아껴 무언가 만들어 가는 것에
작은 기쁨을 삼으며 하루의 저녁을 맞습니다.
오후 7시 30분이 넘어 8시가 다 되어 가는 이 시간에도
사무실 창밖의 빌딩 창이 밝혀져 있어서
저도 퇴근하기가 싫어지는데 우짤까요..ㅎㅎ
복습강좌 동영상
지난 학기로 갈라디아서를 공부했기에
다시 한 번 간단한 영상을 통해 복습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찍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간단하게 생각하며 시도했는데
유튜브에 올릴 때
자막을 넣어야 하는 과정이 어렵더군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도 그렇지만
자동으로 입력된 자막이 너무 엉터리여서..
그 말은 제 발음이 시원찮거나
유튜브 프로그램의 청취능력이 부실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후자쪽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ㅋ
"아따.. 컴퓨터가 겁나게 못알아 먹어요.."
예전에 호남에 강의를 많이 가다보니
호남사투리가 너무 구수하고 재미있어서 종종 흉내 좀 냅니다. ㅎㅎ
오늘도 비공개로 영상 하나를 올려놓기는 했습니다.
우선 자막을 또 수정을 해야할지 모르기에
비공개로 해서 자막을 확인한 뒤 수정을 합니다.
복습하는 분들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강의를 영상으로 만드는 사람은
하루의 시간을 웬종일 매달려도 부족하더군요.
아무튼..
시작은 했으니 마무리도 잘 해야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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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밝히는 불
요즘도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앞의 건물은 건설회사 빌딩이기는 하지만
도대체 저녁 늦게까지 무슨 일을 그렇게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저 빌딩엔 과테말라 대사관도 있습니다.
가끔 내려다보면 로비에 검은색 세단 몇 대가 줄지어 서고
검은색 정장의 경호원들이 곳곳에 서서 경계를 합니다.
대사께서 어디로 납시거나 손님들이 온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그 곁에는 신한은행 빌딩이고 삼성빌딩은 좌측이고..
아무튼 이 어려운 시기에도
늘 분주하고 바쁜 일상을 보이는 회사들은 보기 좋습니다.
강의 녹음을 하면서 내려다 봅니다.
저들 중 내 강의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지만
그들이 들어주기를 바라면서 녹음을 하는 것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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