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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한 해 행복했습니다.

    • gtbc (gtbckim)
    • 2021-12-31
    • hit1780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지난 한 해는 1/2은 부천 신중동에서 보내고 남은 1/2은 서울 시청앞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곳 시청앞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중동역도 7호선 지하철 역과 연결되어 서울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부천 사무실이 있던 곳도 부천에서는 가장 번화한 곳 중 한 곳이었고 매우 편리한 교통과 생활권이었기에 저의 활동으로는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계약해지로 뜻하지 않게 이번엔 서울 중심부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환경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인 빌딩의 사무실로 들어와서 가끔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환경

    이 추운 겨울의 한파에도 보시는 바처럼 오전 내내 사무실의 창가로 1/3은 햇살이 길게 드리워 따듯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날이 추우면 히터를 켜도록 창가에 히터가 있으나 히터를 켤 이유가 없을만큼 쾌적하고 따듯한 환경입니다. 기본적인 온풍은 천정의 두 곳으로부터 공급되고 두 곳으로는 실내공기가 배출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3년 6개월 전 부천에 교육원 사무실을 오픈할 때 그동안 연구했던 내용을 책으로 정리하는 동안만 잠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 않았던 일들이 생기면서 성경교육이 시작되었고, 점점 더 많은 일들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교육을 받으시는 분 중에 환경이 여유롭지 않았음에도 한 분이 자신이 비용을 낼테니 책을 발간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그렇게 시도한 책자는 여러 권으로 확대되고 연구의 결실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받는 분들도 서서히 늘어가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교육원의 역할이 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무실을 내고 활동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 이전 몇 년동안 그랬던 것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주의 일을 위해 무엇인가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서울 중심부에 있으니 찾는 이들도 늘어나게 되고 하는 일도 점점 더 구체화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중구난방 주어진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이곳에서 보낸 6개월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새로운 대상으로 접근

    제게 주어진 생의 시간이 얼마가 될런지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을 때 더욱 성실히 주의 일을 감당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 구문을 배우면서 시작한 지난 30년 전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러 학교의 교수님들도 계셨고, 수많은 목회자들이 있으며 또 신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주로 사역과 관련된 분들이어서 이 교육을 위해 일반 성도들과는 관계가 없을줄로 알았는데 부천에 자리를 잡으면서 성도들에게도 교육을 시도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보아야겠지요.

    이것은 제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미래를 알 수 없는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저를 아는 많은 목회자들은 일반 성도들에게 이런 방식의 성경교육을 시도하면 목회자들로부터 반발이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대로 반발이 아니라 목회자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한다는 자극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기에 실험적 성격을 가진 성경교육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몇 번의 시행착오도 겪었지요. 하지만 놀라운 경험이었고 진작 이런 선택을 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늦었다는 생각보다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리라 믿습니다. 학기를 시작하고부터 멈추지 않는 분들의 타오르는 열정이 더욱 우리를 불타게 합니다.

     

     

    새로운 기회와 도전

    위의 사진은 페북에 올라온 페친님의 사진을 빌려온 것입니다. 남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에 우리 교육원 빌딩이 들어 있고, 또 불이 밝혀진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해야 할 우리의 활동과 사역의 영역이 얼마나 넓은 세계인지 돌아보게 하는 사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황폐해진 이땅에 진정한 복음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빛으로 드러나게 하는 말씀을 세상에 나타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가 인원은 많지 않을지라도 지금까지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지켜보며 꿈을 가지고 달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멤버들은 앞으로 우리 교육원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이름이 교육원과 함께할 것이며 하나님은 교육원을 통해 주의 큰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믿고 기대합니다.

    주께서 교육원과 함께 하는 여러 동역자 여러분의 앞날을 지키시고 이끄시며 거룩한 길로 세워가실 것입니다. 자기고집과 매너리즘에 빠진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의 빛으로 나타나도록 이끄실 것이란 기대감을 갖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우리는 잠시도 쉴 수 없고 멈출 수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그라운드에서 더 이상 달릴 기운이 남지 않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달려야 할 길임을 믿습니다.

    물론 지금은 가장 중요한 역할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삶의 모든 영역에 주의 말씀이 빛을 발하도록 우리를 기다리는 다양한 사역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주의 복음 아래 하나되게 하고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속에 드러나게 하는 일입니다. 지친 마음과 영혼이 병든 자가 치유와 위로를 얻게 되고 말씀의 기근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생명수를 들이키는 샘물이 되어줄 것이며, 육체의 고단함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건강한 육체의 회복과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져 가게 하는 기관이 되어야 할 것을 믿습니다.

    팬더믹의 고통이 교회와 성도들의 시야를 가리는 부분도 많습니다. 세상적 혼란속에 무지와 어리석은 생각으로 뛰어들어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사역자들도 봅니다. 팬더믹이 오기 전 사이비 집단들에게 그토록 휘둘리고도 정신차리지 못한 교회들, 이제 성도들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그나마 남은 교회의 기반도 오래버티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무장되고 훈련된 영적으로 튼튼한 성도들이 이제 교회의 버팀목이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고 확장하는 군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GTBC성경교육원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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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설득

    • gtbc (gtbckim)
    • 2021-12-30
    • hit1308

    설득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면 복음을 말하는 줄로 알았는데 정치 이야기만 하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같은 의견, 같은 소리가 아니라 다른 의견, 다른 소리로 싸우고 상대를 비하한다는 것이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거룩한 이름으로 말한다는 것이 불편합니다. 성경과 신앙적 관점이라고 말하지요. 그런데.. 정말 대통령 후보자들이 모두 신앙인이었나요? 신앙과 상관없이 살아온 사람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자체 경선에서 이겼고 후보로 나와서 상대당을 향해 서로를 격살하려고 눈이 벌겋게 싸우는데 왜 신앙인들이 양쪽에 서서 신앙의 이름으로 저들 싸움에 나서서 우리들끼리 싸워야 할까요?

    "그런 이야기 이제 그만합시다" 하고 돌아서서 또 아닌척 강변하고 설득하려 드는 모습을 보면 기가찬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왜 내 의견은 신앙적인 것이고 다른 사람은 불신앙적이고 무식한 의견일까요? 왜 그래야만 할까요? 지금 이 선거가 신앙의 전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겠지요? 심지어 목회자들까지 양쪽으로 대립해서 서로를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것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설득해서 이기면 기분이 좋을까요?

     

    믿음으로 되는 일인가요?

    대통령 선출 역시 믿음이 좋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렇게 되는 것일까요?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글을 남기려다가도 식상해서 그냥 나오게 됩니다. 양편으로 줄 선 목회자들의 날선 대립이 눈에 보이니까 말입니다. 페이스북만 그럴까요? 어떤 이는 정답이 없는 논쟁이라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맞습니다. 정치엔 정답이 없습니다. 그 어떤 주장도 정당하거나 의롭기 때문에 그들이 소리쳐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표를 얻기 위해 질러보자는 것일뿐이죠. 그러나 숨길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과거 행적입니다. 그들 정당이 과거 저지른 일들입니다. 지금은 혹은 앞으로는 개과천선해서 달라질까요? 왜 믿음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인들끼리 갈라져서 다퉈야 할까요?

    한동안은 목사님이 하나님이 되셨다가 이제는 정치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하나님이 되었나요? 어떤 누군가가 되어야지만 교회가 생각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나요?

     

    성경은 말합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고 오늘 우리의 강력한 주장과 설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일까요? 여기에선 이런 정보를 저기에선 저런 정보를 내놓고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하지만 그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이들이 없어 보입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오늘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취할 행동을 결정하면 됩니다.

    어젠가요? 퇴근길에 사무실 뒤쪽 남대문 옆 상공회의소 앞 이면도로에서 차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로 보이질 않아 좌회전 하면서 깜빡이를 켜고 일단 정차한 뒤 천천히 진입하는데 남대문쪽에서 고속으로 질주해 오던 차와 부딪힐 뻔 했습니다. 이미 좌회전을 위해 진입한 상태이기도 하고 보행자들이 많아 서행해야 할 곳에서 고속으로 달려오던 차의 명백한 잘못이지만 이면도로이니 서로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고성이 들려왔습니다. 그쪽 운전자의 욕설이었지요. 내가 잘못한 것이 없으니 맞붙어 싸울 일이었을까요? 아니죠. 그냥 모르는 척 지나 왔습니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는 우선 소리부터 칠테니까요..ㅎ

    대통령을 뽑는 선거판에서 그리스도인인 우리끼리 서로 그래야 할 이유가 있나요? 같이 맞서야 할 이유가 있나요? 지금 그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믿는 것 맞나요? 교회가 지금 이렇게 한가롭게 정치논쟁하고 있을 때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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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모두가 이룬 것들입니다.

    • gtbc (gtbckim)
    • 2021-12-28
    • hit1429

    학기과정

    우리의 학기과정은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성경학습 풍경입니다.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섞여서 공부하는 것부터 일반적이지 않기도 하지만, 함께 하신 분들의 학습수준이 지금까지의 보편적 성경학습 과정들과 비교하면 이건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교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성도들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오신 것은 교육원입장에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억지로 하라고 강요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교육비가 아니라 도리어 돈을 드리면서 하시라고 해도 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솔직히 이런 분들 처음 만났습니다." ㅎ

    사실 심화과정을 처음부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그 어떤 과정이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성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지식을 가진 분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과정 속에서 다루었던 어떤 한 권에 집중해서 전문화 해도 될만한 능력을 갖춘 상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책자들

    지금까지 생각보다 많은 책자들을 발간했고 또 발간을 준비중에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교육원을 찾는 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그런 책자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해도 교사용 교재는 그 자체로 목회현장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개발하며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분명히 더 많은 책자들이 나올 것이며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몇 개의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도 얻었고 생각도 있습니다. 서둘러 많은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생각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진작 책자 제작이나 개발에 서둘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되는 그 때가 우리가 일해야 할 시기라 믿습니다.

     

    연구자

    지금까지 연구자는 목회자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어의 구문을 다루는 것에 장로님도 계십니다. 비대면의 시기가 조금 완화되면 정기적인 연구합숙 훈련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합숙연구는 실력의 급격한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더 많은 연구자가 양성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연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 최근 신학대학의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 모집인원이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행한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문 연구자를 양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무실

    교육원 사무실이 드디어 서울 중심부로 입성하여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한 겨울에도 히터가 필요없을만큼 기본적인 온기는 제공되는 빌딩이고 히터를 가동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을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함께 연구하고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찾아오는 분들이 모두 이런 시설을 교육원에 들어오는 수입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물을만큼 좋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새해비전

    새해에는 보다 많은 것들을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입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남은 시간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이 주의 도우심을 이끌어 더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을 믿습니다. 자세한 것은 조금 더 지난 뒤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예수 그리스도께는 물론이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와 영광을 돌리며 남은 시간들 더욱 복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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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한해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내년의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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