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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어려운 교회환경

    • gtbc (gtbckim)
    • 2022-06-17
    • hit1627

    문닫는 교회 속출

    예전엔 도심의 빌딩마다 세워진 것이 십자가 종탑이라 할 정도로 교회의 팽창이 걷잡을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 수많은 신학교를 통해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교회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으니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된 졸업생들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졸업생들은 사역지를 찾을 수 없으니 어딘가에 세를 얻어 교회를 시작해야만 할 수밖에 없었고..

    30년전 성경연구원 생활을 하며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되어 이사한 곳에 가 출석할 교회를 찾고 있었다. 우리가 사는 곳 근처에 크고 작은 교회들이 얼마나 많은지 선택의 기회가 많았고, 우리 가족은 가장 가까운 개척교회부터 출석을 시작했는데 교회를 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막상 들어가 보면 꼬맹이 둘 포함 4인이었던 우리 가족이 교인의 절반이 되는 상황이 된다. 도대체 이 교회들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궁금하기까지 했던 때였다.

    당시 아주 작지만 가까운 교회들을 중심으로 찾기 시작했지만 인원도 없는데다 공간이 협소한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스피커의 볼륨은 귀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높았다. 더구나 구문을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듣는 목회자들의 설교는 어떻게 설명할 방도가 없었고 귀에 들어오는 설교가 정말 없었던 것은 교만이 극에 달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도 교만한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틀림없이 그렇지 않았을까..ㅎ 당시만 해도 구문에 대한 자부심이 어깨뽕을 한없이 끌어올리고 있었던 때였으니.. 몇 곳의 교회를 돌아가면서 출석하다가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조금 멀리 떨어진 한 교회를 찾았다가 멋진 목사님을 만나 함께 했던 기억도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성을 부린 2년이 지난 최근엔 규모가 작은 교회들이 많이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몇몇 목사님들과 통화를 하면서 사역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생각까지 갖게 한다.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바닥을 치고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진 성도들은 여전히 온라인 예배를 근거로 예배처소로 나오지 않는다. 더 좋은 설교를 더 편안한 환경에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며 온라인 예배를 마치면 곧바로 자유로운 환경이 된다. 얼마나 편리한가..

    부정적 이미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코로나를 통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로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에 일부 몰상식한 목회자들이 홀로 의로운 척 투쟁적 모임을 강행하면서 본인은 스스로 의롭게 여겨졌을지 몰라도 다른 모든 교회들은 그들로 인해 동일한 취급을 당해야 했다. 어차피 어느 교회를 가든 대면으로 만나야 할 상황이니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이 구실이지만 그것은 출석기피를 위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팬데믹 이전엔 사이비 집단에 치이고 팬데믹 이후엔 코로나에 치인 교회의 모습이 안타깝다. 문제는 성도들에게도 있다. 어디 가서 교회 다닌다 소리하는 것이 이제 눈치가 보이고 부끄러워졌다는 것이다.

    한 성도의 미팅

    요즘 만나는 이들 중에 교회를 떠난 이들이 많다. 교회를 떠난지가 꽤 오래 되었다고 해서 연유를 물으니 결정타는 세습이었다. 안타까운 여러 상황들로 인해 망설이던 차에 세습을 하면서 세습이 아니라는 변명을 듣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더 이상 이들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며 교회를 이탈한 뒤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떠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이제는 도리어 떠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의견이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은 더욱 분명해지고 주변인들을 만날 때마다 그런 이야기가 담론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국에 교회를 떠난 이들도 제법 많다. 온라인 예배를 통해 예배에 게을러진 것이 아니라 본인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되더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무언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에 끌려다녔다는 생각이 굳어지고 더 이상 조직공동체에 매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한다. 신앙생활을 접은 것은 아니고 여러 매체와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지켜나가지만 이러다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자신도 모르겠다고 한다. 오프라인 교회 공동체 속에 들어가는 것에 매우 부정적인 상태가 되었다며 자신의 믿음이 떨어진 것인지 되묻는다.

    이대로 간다면 머지않은 끝이 보인다. 지금까지 교회가 버텨온 것이 옳은 길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교회들이 내놓은 새로운 활로라는 것들을 들어보면 더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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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의를 상실한 교회

    • gtbc (gtbckim)
    • 2022-06-14
    • hit1521

    의의 개념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구약에서 정의하는 의와 신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의가 차이를 보인다. 구약이 말하는 의는 율법과 계명을 따르므로 하나님의 법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것은 자기 자랑으로 의미가 퇴색된 경향이 있어 신약에서는 자기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가 언급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은 이런 신앙적 의의 개념과 전혀 다른 도덕적 의에 대해 언급한다. 신앙인들이 교회로부터 듣는 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이 모든 것들이 혼합하여 작용하게 된다. 성경에서 의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는 세상의 의와 비교가 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나님의 의는 세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이 자랑하는 의와는 다른 각도에서 더 위대한 의의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는 세상을 구원할 능력이 그속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의는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몸에 익숙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의는 오직 그리스도에 기인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거룩하고 온유한 성품을 품으셨기에 세상을 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품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가 아닌 욕심과 아집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자랑에 심취한 교회는 하나님의 의를 알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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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이제는 드러내야 할 때

    • gtbc (gtbckim)
    • 2022-06-10
    • hit1331

    확인시간

    그동안 오랜시간을 공부해오셨습니다.
    비록 한 주에 한 번씩 만나는 것일지라도
    쉬지 않고 달려온 길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질까 생각도 했으나 
    지금까지 우리가 달려온 길이 드러나도록
    지금과는 다른 더 나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내일은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됩니다.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최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갑자기 지정하는 구문으로
    본문의 설명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구문을 설명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꼭 구문을 설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구문으로 본문을 설명하는 훈련은
    자신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보게 합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건강하게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뵐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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