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 공지 |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는 성경? | 2024-10-29 | hit46146 | |
| 공지 | 성경학습의 기회가 열린다 | 2022-08-25 | hit51304 | |
| 공지 | 서울 삼실 전경과 위치입니다. | 2021-06-13 | hit55579 | |
| 공지 | 목회자 구문강의 알림 | 2020-11-17 | hit54507 |
코로나 확진
추석 전 주일(09/04)날 오전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월요일 확진 판정이 나온 덕분에 일주일 추석연휴 시작날까지 꼬박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검사 받기 전 날이 가장 힘든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온 몸이 두들겨 맞은 듯한 감기몸살 증세 비슷하면서 밤새 고열이 있어서 오한과 통증으로 날밤을 샜지만 병원에서 지어온 약을 먹으며 버텨냈습니다. 덕분에 오늘 첫 출근이 가능했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화초들 가운데 하나는 완전히 시들어 있더군요.
사람이나 화초나 관심을 가져주어야 잘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집필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격리조치로 누구든 만날 수는 없었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의 기도와 우려속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기 닫기
사역인가 봉사인가
사역이나 봉사나 무엇이 다를까? 기독교에서는 주님의 일을 행하는 것을 사역이라 말한다. 그 의미는' 누군가 시킨 일을 행한다는 것'이고, 일을 시키는 그 누군가는 곧 하나님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사역자 자신이 기쁘게 선택하여 하는 일이다. 복음을 이해하고 깨달은 뒤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과 모든 것을 드려 행하는 일이라 말할 수 있다. 초창기 교회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수행했던 이들의 어려움은 존중 받을만 했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오늘날 교회의 규모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목회자가 변화된 규모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통계적으로 10% 정도의 규모있는 교회들 외에 미자립이 대부분인 교회가 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자립 교회의 목회자들은 탁월한 규모를 이룰 수 있을 미래를 향한 꿈을 버릴 수 없다. 여전히 그런 교회가 간혹 나타난다고 믿는 것이고 또 언젠가 자신도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현실 인식이 굳어지면 그저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어쩔 수 없이 사역이고 주를 위한 헌신이라 믿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성경교육은 잘되고 있을까?
성경교육을 목적으로 사역을 하는 이들은 실제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성경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교회가 성경교육을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고 또 실제로 그래야 하겠지만 현실 교회에서의 성경교육은 형식적 시늉만 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신학교에서 성경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갖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신학교육과정에 성경교육 이수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신학과 성경교육은 별개일 뿐이다. 그러나 목회자 대부분은 신학과 출신이고 졸업이후 성경에 대한 여러 훈련을 받을 수 있으나 그것은 학교나 교단과 관련된 것이 아닌 몇 개의 성경연구기관을 통해 받는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에 쫓기는 부교역자들이 성경교육을 받겠다고 다시 훈련에 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교역자들은 성경교육이 아니라 교회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훈련 받게 될 뿐이다. 개교회에서 교육기관을 맡으면 당장 교육이 아닌 실적에 시달리게 된다. 얼마나 잘 가르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았는가 하는 것이 능력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담임교역자가 되면 성경연구를 좀더 할 수 있을까? 천만에.. 왜 그런지는 목회를 하는 이들은 모두 안다. ㅠ 이처럼 성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곳이 교회라 할 수 있다. 좀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욕구가 딱 맞아 떨어진 곳이 교회라 할 수 있다.
사이비 천국
성경교육을 받은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왜 이런 성경교육을 교회에서 하지 않나요?" 너무나 많이 들은 질문이어서 대답하기가 난감할 때가 많다. 심지어 권사님이라고 하신 몇 분의 성도님들은 누군가의 권유에 의해 다른 곳에 가서 성경교육을 받았는데, 솔직히 너무 좋아 계속 다니다가 어떤 계기로 사이비 단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도 교회가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을 가르쳐 주기에 계속 그곳을 다니셨다는데 GTBC 성경교육원을 알게 되었고, 교육원 성경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배운 것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들이었는지 알게 되면서 너무나 황당하다고 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이 분은 사업차 알게 된 한 분의 장로님께서 사이비 교회로 가셨다는 말을 듣고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드렸지만 장로님은 태연히 그리고 인자하게 웃으며 말씀하셨다고 한다. '걱정은 제가 아니고 그쪽이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교회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배우지 못한 이들이 자신의 생각에 옳은대로 행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야말로 사이비 천국이다.
성경교육의 어려움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이 담임 목사님 눈치를 보아야 한다고 한다. 담임 목회자는 자신의 설교만 잘 들어도 다른 곳에 가서 성경교육을 별도로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는 바 아니다. 목회자 자신은 배우려고 하는 열정도 없고 분별력도 없으면서 성도들 앞에서 자신만 믿으라는 것이니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모습이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닐까? 너무 거창했나?
성경교육기관의 어려움은
성경을 지도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아니라 성도들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더 힘들다. 민주국가를 주장하면서 군사독재가 자행되던 시절 사람들에게 우리의 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은 빨갱이로 여겨질 각오를 해야 했다. 수많은 생명이 죽어나가고 고통을 받았어도 빨갱이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 그런 시대가 우리에게 있었다. 이제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왔어도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어리석음은 다시 자신들을 고통속으로 밀어넣게 될 뿐이다.
성경을 알지 못하는데 믿는다는 말을 우리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믿음의 실체는 말씀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있으나 얼추 들은 내용으로 믿음의 실체를 안다고 믿는 것은 도대체 어떤 배짱일까? 그러니 이런 성도들이 사이비들의 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오래전부터 한 말이 있다.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이나 몇 년 안된 사람이나 또 직분이 높은 사람이나 직분이 없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성경에 대해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동일하다. 그 대답은 여기서 말하지 않겠다. 그러면서도 성경교육을 받는 것에는 별로 관심없다. 그러니 교회가 사이비 양성소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성경연구나 교육기관이 존립할 수 있을까?
성경교육을 업으로 하겠다는 이들은 미친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예수에 미친 사람들.. ^^
열기 닫기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