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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는 성경? | 2024-10-29 | hit46146 | |
| 공지 | 성경학습의 기회가 열린다 | 2022-08-25 | hit51304 | |
| 공지 | 서울 삼실 전경과 위치입니다. | 2021-06-13 | hit55579 | |
| 공지 | 목회자 구문강의 알림 | 2020-11-17 | hit54507 |
와이어리스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리플로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와이어리스 이어폰이 여러 개 생겼습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필요하신 분께 양도하려 합니다.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와이어리스 이어폰인데 혹여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드리겠습니다. 성능은 리플을 보니 괜찮고 좋다고 나옵니다. ^^
저녁미팅
오늘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부천에 갔었습니다. 장인께서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셨는데다가 마침 다른 볼일도 있어서였는데, 어제 함께 공부하셨던 분들로부터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는 연락을 받아 황급히 볼일들을 마치고 저녁식사의 자리로 갔습니다. 덕분에 멋진 저녁식사를 마칠 수 있었고 함께 한 공부에 대한 후속토크가 이어지며 더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늘 학습에 열정이신 분들을 뵐 때마다 마음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불러서 식사도 사주시고 후원도 쉬지 않고 보내주시는 열정을 다 받아내기에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열정들로 인해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서 기쁨과 보람 그리고 즐거움을 얻습니다.
또 sns와 통화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시는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경을 배우는 것은 늘 즐거움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으나 내 자신의 신앙적 자세에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자유하지 못하는 자에게 자유를 주는 그 즐거움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에서 오신 분들은 자유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여 북에서 생각한 자유는 "사람이 볼일을 보고 싶으면 아무 때나 또 아무데서나 볼 수 있고, 자기가 먹고 싶은 것 만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제한없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들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유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착각이지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며 자유를 매우 품격없고 천박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주는 그 자유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그 자유의 개념조차도 알지 못하기에 스스로 속박된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유를 말하는 이들을 비웃게 되기도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그 옛날처럼 숨겨진 비밀이 아니라 이제 열려진 복음이지만 깨닫지 못하면 들어도 알지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유를 맛본 이들의 즐거운 소감을 듣는 시간들은 그래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저녁식사보다 더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말씀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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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나이가 들고 조금 한가해지려 하면 몸이 점점 더 게으른 것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물론 기억력도 감퇴하고 지적 수준까지 저하되는 수순을 밟게 되는 겁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에 나이가 많다고 생각된다면, 어쩌면 이미 게으른 습관에 젖어든 것일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최근들어 새로운 도전으로 두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모두 손으로 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ㅎ
하나는 민화그리기이고 다른 하나는 붓글씨 수업입니다. 민화그리기는 수채화와 많이 달라서 오래 전 수채화를 좀 그려보았던 경험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붓글씨 역시 마음은 있었어도 시도해본 일이 없습니다. 해놓고 보니 두 가지 모두 붓으로 하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민화를 그리는 붓은 아주 작고 미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붓이고 붓글씨용 붓은 매우 크고 굵은 것이라서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것이든 일 주일에 한 번 수업 받을 때만 하는 것만으로는 실력지 자라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오늘도 오전에 깨자마자 벼루를 갈고 연습을 시도해 보았으나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은 분명하지만 거듭된 연습을 통해 약간의 모양이 잡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재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한 것들입니다.
성경연구 도전
강의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사역자들도 있고 일반 성도들도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신학적 지식이 구비되어 있기에 공부를 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따르지 않지만, 성경공부가 신학과 같지 않아 처음엔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학교에서 배운 성경공부와 구문과 문맥을 따르는 성경공부는 매우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습자들의 반응은 구문은 구문대로 재미있으나 어렵고, 문맥은 문맥대로 힘들지만 역시 매우 유익하고 필요하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자기 몸에서 익숙해지고 자리잡는데까지 걸리는 것은 모두 시간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해보는 것은 더욱 빠르게 적응하고 익숙해지게 합니다. 민화그리기나 붓글씨가 붓의 움직임이 어떠해야 하는지 거듭되는 연습을 통해 확인해 갈 수 있듯이 성경의 구문과 문맥은 스스로 작업을 해보기 전에는 그 유익함을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구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원어의 파싱을 중심으로 문장 단위로 확인해 가지만,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의 흐름과 줄거리가 무엇인지 파악해가는 것입니다. 그냥 읽으면 줄거리가 생각날 것 같지만 성경이 기록되던 때의 방식과 오늘날 우리의 문학적 방식에 차이가 있어 그냥 읽으며 당시를 살아가던 시대의 인물들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락과 단락의 개념과 관계의 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TS에 도전하신 분들은 힘들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절감하신다고 합니다.
TS학습
TS를 일반 성도들에게 가르쳐 본 일은 없었습니다. 신대원생들에게나 가르쳤던 것이기에 제 자신의 필요를 위해 작업 하는 것 외에 일반 성도들에게는 어려운 과정이라 여긴 것입니다. TS 역시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TS의 목적인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는 몇 가지 스킬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익숙한 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배우는 분들은 몸에 밸때까지 과정이 조금 벅찬 것이 사실이지만 습관 들이기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일어나면서부터 벼루를 갈고 먹물을 내며 붓연습을 했더니 엄지와 검지 그리고 팔뚝에 뻐근함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연습을 중단한다면 저는 실력이 자라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시 도전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릅니다. 구문과 문맥에 입문했다가 중단에 중단한 분들이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더 큰 마음의 결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반드시 도전해야 할 사역자들의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ㅎ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는 동안 기회는 점점 더 멀어져 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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