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 공지 |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는 성경? | 2024-10-29 | hit46146 | |
| 공지 | 성경학습의 기회가 열린다 | 2022-08-25 | hit51304 | |
| 공지 | 서울 삼실 전경과 위치입니다. | 2021-06-13 | hit55579 | |
| 공지 | 목회자 구문강의 알림 | 2020-11-17 | hit54507 |
어려운 일일까요?
일반 성도들 가운데 의외로 헬라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헬라어를 공부하는 것을 치기처럼 여기는 분들도 없지 않으나
구문을 다루다보면 헬라어에 대한 정보가 쌓이게 되니
자꾸 궁금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였기에
점점 더 헬라어의 그 묘미에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물론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조금씩 알아가며
헬라어가 가지는 특유의 느낌들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학기에 참여하는 분들 중에서도 관심을 갖는 분이 많아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일지라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히브리어나 헬라어를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법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구문은 어차피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기반으로 하니
하나씩 천천히 익혀간다고 생각하면서 따라오시다보면
헬라어에 대한 지식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축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튼.. 관심있는 분들은 특강 코너를 통해
구문성경을 통한 원어를 공부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단순히 단어의미를 아는 것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오늘도 멋진 주말 저녁입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평안한 밤 되시길 소망합니다.
열기 닫기
판단하는 자?
롬2:1-3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우리는 이 본문을 볼 때 단정적으로 함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 판단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은 판단이라는 단어의 번역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판단이라는 단어는 제대로 번역된 것 맞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에서 오는 오해라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위의 개역개정 본문에 진하게 표시한 것은 모두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본문을 다시 읽어보시면 어떤 말씀을 하시려는 것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구문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원과 화살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모든 본문은 문장의 구성을 제대로 파악했을 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문장의 구성형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전혀 다른 해석을 낳게 되기도 합니다. 본문에 판단이라는 단어와 심판이라는 단어가 독자의 눈을 잡아채는 효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문학적 형식읽기에 익숙한 감각기능을 따라 본문을 이해해버리니 오류를 낳게 됩니다. 얼른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없는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빗나간 해석은 뒤에 이어지는 문장과 내용까지 모두 다른 해석으로 전개할 소지가 더욱 커지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문장의 구성과 전개방식이 당시의 문장의 구성이나 전개 방식과 동일하지 않아 요즘의 문장을 이해하는 감각적 기능은 성경을 기록할 당시의 문장을 올바로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성경의 구문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설명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이 본문을 접한 대부분의 독자는 내용이 단순히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이고 판단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아래 표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절의 말씀은 틀림없이 누구를 막론하고 남을 판단하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판단하는 그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인가 핑계할 일이 있어야 하는군요. 그러나 그는 결코 핑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며 그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은 판단하는 그것이 너를 정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판단과 정죄가 비슷한 의미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판단한 그것으로 자신을 정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그것이 왜 정죄가 될까요? 그것은 누군가를 판단하는 사람이 그와 같은 것을 자신도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판단하는 것의 문제보다 누군가를 판단하는 그 일을 자기가 행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나 이 말이나 같은 말인가요?
그렇다면 2절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판단하는 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겠다는 말씀일까요? 아닙니다.
판단하는 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판단 받는 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판단하는 사람이 판단하도록 만든 그 일을 행한 사람에게 훗날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될 것인데, 그 심판은 우리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판단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니 내가 함부로 누군가를 판단하러 나설 일이 아니라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의 문제는 그렇게 판단한 사람이 자신이 판단하는 그와 같은 일을 똑같이 행한다는 것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그 사람은 자기도 그런 일을 행하고 있으면서 왜 다른 사람을 판단했을까요?
그래서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여기서 말하는 이런 일은 어떤 일인가요? 판단하는 자로부터 판단 받고 있는 일이지요?
그러면서 판단하는 그 사람이 같은 일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말씀을 유의해서 살펴보세요.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자신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므로 자신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말이군요.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한다고 해서
자기가 판단한 사람이 훗날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그 하나님의 진리를 따른 심판을
자신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씀이지요?
본문은 판단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속이는 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본문은 우리의 감각대로 이해한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은 맞습니다.
그런데 본문이 그것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다시 한 번 볼까요.
판단하는 것을 이유로 판단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말씀은 아니지요?
누군가를 판단하려면 먼저
자신이 생각하기에 판단받을 문제가 되는 그 일을 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 되겠지요?
더 나아가
그 일을 심판하실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따라 심판하실 것이니 내가 나설 일은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문제는 판단한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하나님과 사람을 속이려 하는 자신의 마음이 문제가 되겠지요?
본문은
판단한 것을 문제 삼으려는 의지보다
위선과 가증함을 꾸짖는 말씀이라는 것이 왜 우리의 눈에 왜 보이지 않았을까요?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 안에서 율법을 잘 알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유대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열기 닫기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