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의 장점
구문의 장점을 모두 언급하려면 끝도 없을 것입니다.
공부를 해보신 여러분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제가 각종 자료에 다양한 장점들을 소개해서
이곳에 별도로 다시 소개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 하나가 있다면
구문의 원리를 제대로 안다면 상상력이 아닌 사실만으로도
본문 이해와 내용파악 그리고 전달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성경을 놓고 동일한 본문을 볼 때
매우 다양한 설교가 가능한 것은
적용점의 차이에 있을 수도 있겠으나
본문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분석력이 적지 않게 작용합니다.
구문은 상상을 하기 전에 사실을 직시하도록 합니다.
본문이 말하려고 하는 사실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설교를 단순히 설교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을 두려한다면
거의 모든 설교는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을 보는 근거나 원칙이 뚜렷하지 않기에
이런 저런 꼼수를 동원해서 설교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설교지상주의자가 아니기에
설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성경저자의 생각을 아는 것이라 말합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생각이 나는대로 기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당시의 문학적 양식을 빌려 기록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성경을 활용하는 사람은
성경 본문을 놓고 오늘날의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접점을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설교는 소설이나 창작이 될 수 없습니다.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최상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읽어 드리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성경의 기록이 오늘날의 우리의 글쓰기나 전달 방식과 동일하다면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겠으나 문제는 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 방식부터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이비들이 말하는 것처럼 짝을 찾는답시고
본문을 가져다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은 구문이나 문학적 요소가 아닌
상상력과 말장난에 불과한 어린아이같은 짓입니다.
그럼에도 올바른 성경읽기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해석과 적용에도 쉽게 넘어가 버리고 말지요.
때론 우리의 이성적 능력에 대해 좀 의구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주의하여야 할 것은
은혜를 빙자한 묵상의 습관을 버려야 할 것이며
문장이나 단어를 가지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스스로에게 덧입히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사실에 입각한 관찰이 충분히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이 성경의 맑고 깊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번 주 GTBC 강좌는 이런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길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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