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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확실히 다릅니다.

    • 관리자 (gtbc)
    • 2020-10-03
    • hit1126

    스피드에 따라 보이는

    총정리의 시간을 통해 본문 하나 하나 천천히 살피며 확인하는 것과 그렇게 전체를 살핀 뒤, 다시 한 번 speedy하게 확인하며 살피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드렸습니다. 빠른 속도로 훑어갈 때 미처 생각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간혹 이렇게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보고 나서 자세히 들어가면 좀더 낫지 않을까요?"

    그럴까요? 정말 먼저 그렇게 보고 나서 부분을 자세히 살피면 좀더 쉽게 보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세히 모든 것을 살폈기에 그리고 각 장이 가진 특징과 윤곽이 무엇인지 볼 수 있었기에 순식간에 몇 장씩 살피며 지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밀하게 살필 때 무언가 복잡하고 꼬이는 것처럼 보였으나 속도감을 올려 보는 본문에서 전체의 윤곽이 그려지며 저자의 생각이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학습 대상이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구문과 문맥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가 있고 구문훈련의 시간을 통해 본문을 살피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더욱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의 2년이 지나 3년이라는 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우리 내부에 쌓인 지식이 자리를 갖추고 있다고 보아 틀림없습니다. 오늘 학습에서 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각 책의 사건과 시간개념이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는 말.. 바로 그것은 그만큼 성경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전문가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망설이며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는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학습에 임하는 결정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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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남의 터는 어디일까

    • 관리자 (gtbc)
    • 2020-10-02
    • hit1261


    우리가 아는 사도 바울의 사역은 매우 경이롭고 놀라운 역사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사도들의 사역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런 성령의 강력한 역사들은 대부분 그들 스스로의 입으로 말해지지 않습니다. 그들을 따르는 이들을 통해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바울 사역의 현장을 낱낱이 지켜본 누가에 의해 그 사역의 현장이 우리에게 생생히 전달될 수 있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한국교회를 점령했던 부흥회 강사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에 반드시 이런 기적같은 일들을 언급하며 사람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주려 했고, 최근엔 성령치유 사역을 하는 이들이 스스로의 치유담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주께서 필요하실 때에 행하시는 일들이지만, 이런 사역을 하는 이들을 통해서 나타내는 일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역을 맡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자랑스럽기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마서 15장 17절에도 바울 자신은 이런 것들에 대한 자랑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뒤 18절에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을 통해 말과 일에서 역사하신 것외에는 자신이 감히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나 사역을 행하는 이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성령의 역사는 여전히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말하려다 보면 이상하게 의도하지 않은 자기자랑으로 바뀌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사도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말과 일에서 나타나는 표적과 기사의 능력들이 떠들어 말하고 싶을 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자랑에 묶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자랑이 복음을 위해 의미없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이 모든 성령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하려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일루리곤까지 두루 행하며 이 복음을 편만케 하는 일에 힘쓴 것을 말합니다.

    오늘 믿음을 가진 신앙인들이 삶에서 나타나는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들을 대하며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알게해줍니다. 여기에 사도 바울은 다른 곳에서 잘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바울 자신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려 힘쓴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고 부르는 곳에는 자신이 일부러 복음을 전하러 가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지역이 "남의 터"라고 본 것입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자면 복음이 증거되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해서 열매가 생기면 그곳은 사도 바울의 터라고 말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고 하였으니 받지 못한 자들과 듣지 못한 자들을 위해 달려간 것입니다. 요즘 교회는 땅따먹기 식으로 남의 터에 있는 나무를 옮겨오려 애를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이비 집단에서도 산옮기기를 한다고 했다던가요?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사도바울이 말하는 남의 터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본문의 문맥상 로마는 분명히 자신이 복음을 전하지 않은 곳이지만 교회가 세워진 곳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혹시 예루살렘은 어떨까요? 예루살렘은 사도바울의 터가 맞을까요? 사도바울이 이 말을 마친 뒤 하는 말이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목적은.. 직접 한 번 보시죠. ^^


    섬기는 일로 가려고 하는데 그 섬김은 26절의 내용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서 로마에 가려고 하는 사도바울의 목적이 복음을 전하려 한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려는 목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지만 말이지요.

    사도 바울 스스로 말했던 "남의 터" 이것은 어쩌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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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로마서 총정리

    • 관리자 (gtbc)
    • 2020-09-29
    • hit1302

    로마서 각 장을 공부하며 그 안에 있는 내용들에서 무엇인가를 얻으려 귀를 기울이며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 긴장하며 학습을 이어왔습니다. 각 장에 드러나는 특별한 의미들은 분명히 알겠고 그 내용도 충분히 알겠는데 각 장이 이어지면서 달라져 가는 내용들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주, 한 주 학습을 이어가다 드디어 16장 마지막 장을 마치고 이번엔 전체적인 내용의 구성과 그 배경에 대한 이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싸.. 그토록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로마서 한 권이 머리 속으로 슈육빨려 들어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 공부할 때와 다른 또 다른 느낌의 시원함이 가슴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아.. 이래서 사도 바울은 이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공감대와 함께 그의 마음속 절절히 전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역시 바울은 바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가 사용하는 용어들을 정리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발견해가는 즐거움은 덤으로 얻는 행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로마서와 씨름해왔지만 이토록 전체의 구도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뻥뚫리는 느낌은 처음이라는 생각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전문가가 되는 첫걸음을 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동안에 좀더 로마서와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담주에 또 다시 행복한 스터디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번달에도 여러분의 후원이 넘치도록 도착하였습니다.
    이 행복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주께서 드리는 손길들마다 더 복되고 행복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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