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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스스로 속지 말아야

    • gtbc (gtbckim)
    • 2026-01-17
    • hit1167

    순식간에 무너져 가는 이란의 사태를 지켜보며 연상되는 장면이 있다.

    종교적 이슈로 오랜 세월 집권해 온 하메네이의 비밀 통장과 금고, 둘째 아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려는 행동 등이다.

    거대한 교회의 이슈, 그리고 그 재정을 맛본 사람들이 가지는 욕심과 닮아 있다.

    애써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일정 규모의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여전히 힘겹게 개척교회를 존속시키기 위한 개척 목회자들의 몸부림은 그들만의 문제일 뿐 거대한 재정을 가진 이들에겐 관심 밖의 일이다.

    거대교회 목회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지지하고 동조하며 부추기는

    중간관리자들의 문제는 더 크다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효과를 만들기에 탁월한 목회자들의 수완..

    복을 빌미로 한 헌금 갈취에 익숙한 그들의 수법..

    부질없는 자부심으로 마음에 헛바람을 불어 넣고 따르게 만드는 수법..

    어쩌면 성공적 목회를 칭찬하는 성도들의 어두운 눈이 만들어 낸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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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함께여서 더 감사했습니다.

    • gtbc (gtbckim)
    • 2025-12-31
    • hit1384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근래 5년 중 가장 한 일도, 실적도 없었던 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또 감사하네요. 새해 어떤 일이 있을런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주께서 하시는 일에 조용히 순응할 뿐입니다. 함께 동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복된 새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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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보이지 않는 처소

    • gtbc (gtbckim)
    • 2025-10-10
    • hit2134

    고린도후서 4장은 이렇게 끝난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믿음을 가진 성도가 바라는 것은 보이는 것에 있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한다는 것이다. 날마다 낡아지는 겉사람이 아닌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믿음을 가진 우리가 정말 그런가를 진지하게 돌아보면 대부분 믿는 우리의 근심은 늘 겉사람에 관련된 것에 있다. 말로는 보이는 것은 잠깐이므로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사모한다고 말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평가나 관점은 눈에 보이는 겉사람에 관한 것이 신앙적 잣대의 기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겉사람의 환경이 보기에 좋아야 속사람도 건강할 것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겉사람 곧 눈으로 보이는 환경이 좋아야 폼도 나고, 내세울 것도 있고, 전도도 쉽게 될 것이라고 믿는 이런 속물 근성이 우리 믿는 이들의 중심에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부요하게 하시고, 구하는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니, 폼나지 못하고 보기에 궁색한 인생은 기도하지 않은 탓이며,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결국 성도들의 자랑은 성공한 자식 자랑, 넓고 비싼 집 자랑, 폼나는 차 자랑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고 사는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너희도 나처럼 그런 복을 받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마음과 자세가 신앙생활의 대세이고 보니 성도들이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까? 건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함이요, 부요한 환경과 잘 나가는 사람들이 복 받은 사람이라면 믿지 않아도 잘 나가고 부요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의 화살이 빗나가서 엉뚱한 사람이 맞아 그렇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마귀도 그런 것을 줄 능력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일까? 보이는 것이 잠깐이 아니라, 보이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입증하는 것이 논리라면 복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왜곡이 교회안에 대세로 자리잡고 있으니 그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교회라고 말하기 어렵다.

    고린도 후서 5장1절은 '믿는 우리가 아는 것'에 대해 말한다. '땅에 있는 우리 장막 집이 무너지면 우리가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을 가지고 있는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며, 하늘에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땅에 있는 장막, 곧 육신을 벗어나야 그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그 장막은 우리가 그저 죽을 때까지 사모하고 기대하는 장막이어야 하는 것일까?

    2절은 우리가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를 덧입을 수 있기를 사모한다고 한다. 손으로 짓지 않은 하늘의 그 처소는 '온다'는 표현을 통해 장소적으로 고정된 장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손으로 짓지 않았다는 말은 고정된 부동산, 곧 금덩어리 집이라는 류의 개념이 아니다. 심지어 육체를 가진 우리가 그것을 덧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죽을 때까지 기다리고 사모하기만 하는 환상속 장막이 아님을 알게 된다. 도대체 무엇일까? 3절은 이 처소를 입지 않으면 '벗은 자로 발견'될 것이라고 하니, 분명히 육체로 사는 우리가 입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이 입혀진 자는 영원한 장막을 소유한 자가 된다. 1절의 내용과 다른 조금 발전된 모습이 드러난다.

    4절에 이르러 이 땅의 장막을 입고 있는 자가 이 장막을 벗고자 함이 아니라, 오히려 덧입으려 하고 이것을 덧입은 자는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5절에서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하고, 성령으로 이것을 보증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벗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

    이런 비유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의 폭을 더 넓고 깊게하도록 돕는다.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처소를 덧입은 자를 육체를 가진 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단순히 믿는 자가 죽으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입고 있는 우리가 덧입을 수 있는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는 무엇일까? 확연한 것은 몸으로 사는 동안 우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처소를 덧입는 이것을 믿음으로 알고 행하는 자일 뿐(7)이라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었다면 그 누구도 믿음을 가질 필요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지식이요, 경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덧입을 하늘로부터 내려온 영원한 처소는 무엇인가?

    갈라디아서는 우리가 입을 옷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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