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구문강의

구문강의

구문강의

시대를 분별해야

  • 관리자 (gtbc)
  • 2020-07-08 14:53:00
  • hit1517
  • vote0
  • 125.143.145.195

코로나 바이러스가 알려준 미래
​

우리가 채 눈치 채기도 전에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로 구분되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는 그 사이에 낀 

어중간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았는데 

한 학기가 끝나버린다는 이런 상황이 예전에 없었다. 

사이버 대학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우리가 익히 경험하고 들어온 

#대학문화 란 이시대 신입생들에게는 

옛적 

구시대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

마치..

​

#완행열차 에 몸을 싣고 열차 복도와 팔걸이에 걸터앉아

강원도 강촌으로, 동해로 MT여행을 떠나며 

열차에서 기타치고 춤을추며 노래하던 

기성세대의 대학문화를 

지금 세대 학생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화가 된 것처럼..

​

어느날 갑자기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던 

친밀한 접촉의 문화가 실종의 위기에 놓였다.

​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약이 개발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더욱 강력하고 위험한 바이러스가 재생산되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국가마다 빗장을 걸어 잠근 채 서로의 왕래를 끊어버린지도 오래되었으니, 모든 세계로 수없이 오가던 여객기들이 비행장에 묶인 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세기적 호황을 누리던 항공사들이 초토화 되어가는 중이다.

​

다시 재건되고 일어나는 것이 순식간에 이루질 수 있는 일도 아니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

학교는 등교도 하지 못한 채 방학기를 맞게 되었고, 기업들은 직원 중 감염환자가 나오면 입을 치명적 손해로 인해, 직원들이 교회에 다니려면 사직서를 쓰고 다니라고 하는 전례없는 일들이 진행중인데, 만일 교회에서 전염된 사실이 발각되면 그 모든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


​

이제 여름이 되니 여름행사가 집중될 모든 수련회와 집회 등에 대해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심지어 구역예배와 소모임 조차 진행하다 사고가 터지면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교회로서는 난감하기 이를데 없는 일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의 위험을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

어제의 뉴스를 보니 어느 천주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인해 출석한 교인 4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검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교회뿐만 아니라 성당과 사찰 등도 이젠 신도들 모이는 일을 쉽게 생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우리에게 익숙하던 모든 것이 송두리채 날아가고 있지만, 우린 이런 거대한 변화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여전히 매우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중이다.

​


우리의 기억은 여전히 모임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의 분위기에 머물러 있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모임을 자제하고 비대면 관계를 가지라고 압박하고 있다.

​

인구 천만의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검진과 통제는 효과가 없다며, 자신들은 #면역치료효과 를 추구하겠다고 하더니  모든 면에 가장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어 실패의 모델이 되고 말았다.

​

이젠 실험이라는 여러 가지 시도가 무의미해졌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앞으로는 모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을 근간으로 하는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 분명하고 대면의 상징 종교문화조차 달라져야 할 때에 이른 것이다.

​

비대면의 우려섞인 시선

​

비대면은 어쩔 수 없이 온라인과 통신이라는 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한숨을 돌릴 수 있으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

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온라인과 통신은 어느 불순한 집단의 개입이 충분히 가능한 수단이 된다.

​

각 나라 정부들은 정보의 직접통제와 관리가 가능해지는 미래 사회는 없을 것처럼 말하지만, 이런 것을 활용하는 것처럼 효과적인 통치수단을 찾기는 쉽지 않다. 범죄의 추적이나 차단을 위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갖지만, 불순한 목적으로 이용되면 또 다른 불합리한 통제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


지금 우리는 매우 어중간한 시대에 서 있다.

​

바이러스를 잡고 다스려서 이전처럼 소통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만남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으나, 반대로 소통과 만남이 통신으로만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도 없다.

​

현재 요양원에서의 풍경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바가 있다.

​

부모와 자식 사이에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마주하지만, 그 사이에 유리문을 두고 서로 얼굴을 바라보지만 통화로 대화를 해야한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지만 접촉은 불가능한 현실이다.

​

자녀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답답해 하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드릴 수밖에 없는, 그러면서도 손 한 번 잡아 드리지 못하는 불효라는 생각에 눈물을 훔치며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 비정한 시대가이제 일상이 되고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 되어버린다면, 과연 미래세대는 어떤 세대가 되어 나타날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이 낯선 풍경이 오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고 상황이다. 아직 내게는 상관없는 일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직 우리에게 좀더 남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설사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약이 개발되었다 해도 이것이 보급되고 확산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지는 않을 것이고

백신과 치료약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당분간은 서로간의 직접적 소통에 여러 장애가 존재할 것은 분명하다.

​

그 사이에 진행되는 다양한 정보사회로서의 통제시스템은 발전되고 업그레이드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나아갈 미래는 분명히 그 범주안에 들어설 것이라는 말이다.

​

각 개인이나 기업은 눈치만 보며 어정쩡하게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하는 이 일이 미래산업 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오늘이다.

​

GTBC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기학습과 우리의 소통도 당분간이 될지 지속적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이렇게 통신과 문서로 지속할 수밖에 없음을 생각하고, 이와 같은 수단속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

길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우려하기 보다 

준비하는 자세가 더 지혜로운 자일 수 있다.

​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