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기는 아직
종종 이런 저런 이유로 찾아오시는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오시면 벽에 붙은 대형구문을 보면서 이게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것이 무엇인지 설명해드리죠.
저야 이런 것이 몸에 밴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
한 분이 자신은 오랫동안 신학을 가르쳐왔고 연구한다고 말합니다.
대단하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학이라는 것을 오랜시간이나 연구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자부심이 넘치는 분 같아서
긴 설명을 들어드려야 할 것 같아 묻지 않았습니다. ㅎ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더니 역시 묻습니다.
"그런데 파티션에 걸린 저것이 무엇인가요?"
성경의 원어를 기반으로 한 구문이라는 것입니다.
"원어를 가르치시나요?"
아니요. 원어 공부는 학교나 전문 기관에서 하시고
원어의 구문을 이해하므로
본문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의 생각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겠지요.
"설명좀 해주실 수 있나요?"
아무렴요..
잠시 설명을 들으시고는 각종 최고의 찬사를 쏟아내셨습니다.
여기에 옮기기 조차 낯뜨거워서 옮기지 못하겠습니다.
"이것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단기간에 끝낼 수도 있고
보다 깊이있게 들어가려면 좀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그렇겠지요?
그러고도 한참을 감탄하시다가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것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었을까요?"
글쎄요. 저도 그건 의문이 좀 생깁니다. ^^
그런데 사실 그 분이 여기서 보고 들으신 것은
정말 기초적인 내용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감탄을 쏟아내시니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ㅎ
이후 이 분이 수시로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해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조금 정말 죄송하지만.. 조금..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아니면
긴 시간 그렇게 보내는 것이 좀 아깝거든요. ㅎㅎ
여러분들도 아시잖아요.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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