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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대한민국
어느날 갑자기 꿈에서 깬듯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메르쓰 사태 때에 다른 나라들과 상대적 비교에서 너무나 많은 사망자가 나와
의료 후진국이란 누명과 함께 온갖 비난을 들어야 했는데..
또 다시 시작된 covid-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모든 나라들이 외면 하기 시작하였고
그 야단과 난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뜻하지 않은 온 세계의 찬사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이번 사태에 정부의 적절한 조치라는 것이 없었다면
과연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기업체에서 만든 시제품이 적절한 검증절차를 통해 인준을 얻기 전에
사용 승인부터 해줄 수 있었던 것은
후에 잘못되었을 경우의 책임까지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재빠른 개발과 적용 그리고 공격적인 검진과 격리..
그리고 투명한 정보공개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정말 진보정부가 아니라면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순발력입니다.
제가 문빠는 아니지만
이제는 문빠라고 불러도 거부하지 않겠습니다. ㅎ
아무튼 대한민국의 발빠른 대처에
이를 지켜 본 온세계가 감탄을 금치못하고(일본 제외)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그 길을 따르라고 야단들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위기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그 찰나의 순발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사역자들이 이 정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고
또 여러 정책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지만
저는 정치인들이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
답답한 교계
그렇다고 교계의 대단한 분들이 비난하는 현정부의 그들보다
교계의 어른들이 더 고결하고 존경받을만하다고 생각해 본 일도 없습니다.
그런 비난이라면 애들도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자신의 시야에서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려 든다면
정치를 할 수 없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지만
유독 교계에서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마치 내가 너보다 낫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글쎄요.. 도무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교회는 세상에 어떤 빛을 보여주었을까요?
제가 바보라서 그런지.. 제가 소경이라서 그런지
교계의 탁월한 교회들이
그렇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온세상이 칭찬하고 본받아야 한다고 해도
오른쪽에 있는 나라처럼 똑같은 소리를 해대고 있으니
우리나라 교계가 일본의 영향을 받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만도 못한 판단력과 지혜를 가지고
세상의 빛이 되겠다고 한다니 하품만 나오는 것 같고
흔히 이런 말 합니다.
"발길질 할 때마다 **이야"
왜 그런거 있잖아요?
한국으로 부품 팔아 먹으며 사는 나라 수장이
부품수출 금지 조치를 한다거나..
한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먹고 사는 나라 수장이
화이트국 해제라는 정책을 낸다거나..
한국으로부터 가는 관광객을 통해 먹고 사는 나라 수장이
한국 사람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뭐.. 그런 거 말입니다.
어떻게 하는 짓마다 그렇게 이쁜 짓을 하는지..
그 나라 수장이 죽을 때까지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땅의 교계의 리더라고 자칭하는 이들이 하는 생각이
꼭 그와 비슷하더라는 것이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미운털만 찾으려 하니..
미운 것만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요.
아무리 예쁜 것도 밉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는 짓마다 다 밉게 보이게 마련이죠.
기독교가 아무리 이쁜 짓 한다고 해도
이슬람이 교계를 이쁘게 보아줄 수 없는 것처럼..
쫌 비유가 그렇기는 하지만 크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ㅎ
당신들만 믿고 따라가는 성도들까지
도매금으로 바보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신천지 아무리 욕하면 뭐합니까?
그쪽으로 몰려간 사람들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지 못했으면..
또 얼마나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으면 그토록 황당한 이들을 좇아갔을까요?
이래저래 칭찬 들을 것 하나도 없으면서
다른 누군가를 판단하고 욕하는 것은 우째 그리 잘들 하시는지..
세상 사람들이 제발 좀 그만하라고 해도 "니들이 뭘알아!!"
세상에..
예전엔 이런 사람들을 "꼰대"라고 불렀는데..
왜 교계의 어른이라는 타이틀 가진 분들이 그렇게 되었는지..
뜻있는 젊은 목회자들이 당신들 걱정하지만
실상 그들이 당신들 닮아가는 것 보면서 더 가슴 아픕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때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생각해 보지 않으시려는지요.
우리 왜 그 책 다 알지요.
"그리스도라면 어떻게 하실까"
정말 그리스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지금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세상 모든 나라들은 한국이 빛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교회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까요?
대한민국의 대단한 민족성을 사랑합니다. 칭찬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들을 섬기는 자리에 서면 안되는 건가요?
꼭 그 머리 위에 서 있어야 하는 겁니까?
어떤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시길..
잘 익은 벼는 머리를 숙인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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