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구문강의

구문강의

구문강의

사상 초유의 온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 관리자 (gtbc)
  • 2020-03-01 14:44:00
  • hit1243
  • vote3
  • 125.143.145.195

 

페북에 제안을 했고
 
페북에 글을 올리면서 한국교회가 
때론 어떤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퇴근길에 한 분의 장로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하고 원하지만 
담임 목사님의 생각이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난 뒤 
담임목사님께서 당회원들을 긴급히 불러 모으셨고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하고
두 주간 들어오는 헌금은 모두 대구, 경북 지역 지원을 위해
극동방송 후원회로 입금하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담임 목사님은 주일 오전까지도 많이 갈등을 하셨다고 합니다.
당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는 했지만
평생에 이런 일을 겪어 보지 않은 목회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은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엄중한 사태가 벌어졌고
다른 것도 아닌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의 창궐이고
자칫 교회가 매개의 통로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면
우리 스스로가 아닌 강제에 의해 예배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교회가 위기의 상황에서 두려움에 떠는
국민들을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드려지는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모두가 평소 예배에 참여하는 것처럼 준비를 마치고
함께 거실에 모여 티비로 유튜브를 열었습니다.
 
잠시 버퍼링이 있는 듯 했으나
곧 화질이 안정을 찾고 예배가 생중계됩니다.
찬양은 부교역자들 중 몇 분이 맡고
평상시 예배를 진행하듯 그대로 진행합니다.
 
기도를 담당하신 장로님께서는
떨리는 음성으로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드렸던
그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더 큰 피해없이 바이러스 사태가 잠자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뜻깊은 삼일절 예배에 이 어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엄중한 위기속에서
교회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하여 세상의 조롱거리가 아닌
빛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예배를 마친 뒤
함께 박수로 예배를 종료했습니다.
처음 드려지는 온라인 예배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기쁨으로 동참 했고
평소 가정예배는 제가 말씀을 맡았지만
주일 예배이기도 해서 교회의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없으나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땅의 모든 성도가 꿈꾸고 소망하는 일들이
속히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