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락분석훈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상이 시끌벅적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할 것인지 고민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으나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복음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주께서 이 어렵고 혼란한 시기를
능히 이길 수 있게 능력 주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지난 주 발표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학기생들에게 곤란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몇 번은 기본학습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수업이
듣기에는 그럴듯하게 보일지 몰라도
진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지 않으면
배우고 난 뒤
나중에 다른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월의 첫 훈련은
작은 단위부터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작은 단위에서 실패하지 않아야 더 큰 단위로 갈 수 있습니다.
본래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할 훈련이었지만
구성원들이 신입학기생과 기존학기생이 혼합되어 있으니
자연스럽게 신입학기생 기준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기존학기생들 기준으로 학습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강의하는 사람은 학습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지 않으면
학기생들에게 그대로 이해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우리의 학습은 그렇게 진도나 맞추려는 것이 아님에도
가르치는 사람은 가능하면
진도를 끝내도록 돕고 싶은 생각이 앞섭니다.
틀림없이 욕심이지요.
2월의 첫 시간
쉬는 시간도 없이 진행된 수업이
세 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점심식사 시간에
식당으로 이동해서도
또 다시 학습에 관련된 질문과 답이 이어지다보니
오후 4시가 지나서야 헤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의 학구열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제 곧 목회자들만의 시간을 갖게 되겠지만
어쩌면 일반 목회자들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그런 생각조차도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성경 한 권 한 권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고
아직은 강사인력도 제한적이어서 부족하지만
현재의 인원이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될 때를 기대합니다.
늘 그렇지만
여러분께 감사하고
그 열정을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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