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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나

  • 관리자 (gtbc)
  • 2020-01-20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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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에든 마음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여러 여건과 환경들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꼭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것만이 좋은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기드온의 삼 백 용사를 부르셨던 것처럼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 이상으로 더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 아닐까요?
 
언제나 그러하듯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고
그 일의 어느 한 부분에 쓰여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기쁨이 되며 영광스러운 일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일지라도 
함께 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분명합니다.
 
이미 
지금도 충분히 함께 하는 분들로 족하지만
우리가 욕심껏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다고 해서
그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께 이 일을 위해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참 다양한 사역에 다양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현재 하는 일이 가장 귀한 일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제게 맡겨진 일이기에 성실히 감당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가르쳐 왔지만
최근처럼 행복하게 생각했던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사역자가 아닌 성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기도 했지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발견한 것도 근래의 일입니다.
 
배우는 이들 중 누가 더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하려는 열의가 가져다 주는 효과가 놀랍다고 여기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생각지 않았던 결과를 낳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이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고
현재의 수준이 적절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도 없지만
나날이 조금씩 전진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해 가는 당시의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말이지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모이는 여러분을 보며
우리를 부르시는 그 "부르심의 소망"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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