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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확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소식, 그리고 휴전이 아닌 이란의 항복을 요구하는 미국의 개입 가능성 등은 중동의 전쟁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타 전 지구적인 잠재적 위험요소들이 중동의 전쟁으로 인해 어디로 어떻게 불똥이 튈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이란이 다른 강대국의 도움을 유도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고, 이는 국제 유가의 급등을 유발할 것이며 국제 경제의 치명적 악영향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러시아는 유가폭등이 자국 경제 발전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달 줄 수 있으니 반길 것이고, 현재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 등으로 촉발된 내부의 혼란을 잠재울 무엇인가가 필요한 싯점이기도 하니, 해외의 위기를 빌미로 이를 잠재우려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동안 중국도 대만을 점령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지만 현재 중국 자체의 정치, 경제적 위기는 이런 사태를 잠시 뒤로 미루게 한 것 같으나, 중국의 정치적 위기가 중국의 분열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가능성보다 더 강력한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국제 정세 속에서 간신히 정치적 안정을 회복한 우리로서는 뒤숭숭한 세상에서 어떤 행보를 해야할 것인지 점점 어려워지기만 할 뿐입니다.
한동안 K-pop, K-drama, K-food, K-defence 등 잘 나가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흔들리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고민하게 되고, 또 당장 국내의 심각할 정도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 수출을 주업으로 삼는 우리에게 각종 전쟁의 소식과 경제위기의 소식은 기회이기도 하고, 또 다른 위기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들은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고, 또 성도들의 기도는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도 빠듯한가요?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저는 중동의 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마지막 때의 위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유의하여 살펴보게 됩니다. 아마게돈은 현재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북서쪽 므깃도라는 평화로운 농촌의 풍경을 보이고 있으나, 성경은 그곳이 마지막 전쟁의 치열한 전장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역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를 잇는 통로가 되어 수많은 전쟁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평화를 위해 전쟁을 선택했으나 전쟁이 가져다 주는 평화는 다른 누군가를 짓밟아 얻는 것으로 또 다른 보복과 전쟁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방법입니다. 당장 공격을 당한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을 뚫고 텔아비브 등의 도시로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역대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할만한 치명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힘겹게 사는 국가들의 일상적 희생과 이스라엘 국민의 희생을 동일한 비중으로 볼 수 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안전할 것으로 여겼던 자신들의 위기는 더 큰 두려움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다면 전쟁의 양상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내부적 반발이라는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현재 세계는 전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들은 우리 나라를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고 하지만 정작 고통하는 이웃 국가들을 위한 기도에 또 그 안전의 실현을 위한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깡패같은 정치인들이 이런 저런 이유를 빌미로 전쟁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강력한 힘을 기르는 것은 상대방으로부터 도전하지 못하게 하는 위협적 기능에 머물러야 할 뿐, 상대를 괴롭히는 수단이 될 때 이것은 범죄가 됩니다. 욕심은 전쟁을 멈추지 못하게 하지만 사랑은 전쟁을 멈출 수 있게 합니다. 이 땅에 평화가 없이 전쟁이 난무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구호와 주장에서 비롯되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안전한 이 땅의 평화를 감사하면서 또 고통하는 이웃들을 위한 진심어린 기도와 도움이 있어야 할 것이라 믿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고 말았지만 세계가 위기속으로 달려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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