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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고전 묵상카드 12

  • gtbc  (gtbckim)
  • 2025-04-29 10:59:42
  • hit1613

신앙은 구호가 아닌 삶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음행의 문제는 부끄러움이 아닌 자랑처럼 취급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이것을 방치한 결과는 이방인들에게서 조차 찾을 수 없는 음행의 문제가 불거졌고, 바울은 이것에 대해 심각하게 질타하며 교회가 이를 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통탄하는 마음을 쏟아냅니다. 교회는 머릿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앙의 질서와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인식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그들이 거룩한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신앙 공동체 존재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당시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행위는 거의 음행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으므로 심지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까지 이런 것에 쉽게 노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더라도 교회는 달라야 했습니다. 작은 허물이라도 하나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것이 우리가 속한 사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거룩한 신앙공동체는 단지 믿음이라는 구호에 머무는 집단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현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언급한 문제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일 뿐 아니라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주의 심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오늘도 복음의 가치와 질서를 중히 여기는 모두에게 주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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