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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교회는 나락을 선택했다

  • gtbc  (gtbckim)
  • 2025-02-25 17:15:17
  • hit1349

서로의 눈치를 보는 교회

교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레위인 제사장과 백성으로 구분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는 여전히 레위인 역할을 하는 제사장과 그들에게 의존하는 백성이 존재한다. 성도는 목회자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목회자는 성도의 눈치를 살피는 관계가 되었다. 모두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고 그의 말씀이지만 말씀에 대한 분별력을 상실한 교회는 서로의 눈치를 통해 적당히 타협해 가는 공동체가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정치적 관심으로 말미암은 눈치까지 더해졌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각자의 생각에 맡긴다는 것이다. 

교회는 성경을 가르치기를 포기한지 오래다. 적당히 예배 드리고 특별한 이슈없이 교제하면 아름다운 공동체라 여긴다. 적당히 샤머니즘적 요소도 용납하고 성공신학적 요소도 슬쩍 남겨둔다. 교회는 이미 하나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의 관심에 적당히 용납해주며 흘러간다. 천 만 성도가 이제 절반으로 뚝 떨어져 나갔어도 정신차리지 못하는 교회는 미래가 없다. 하나님의 의에 대한 가치가 세상적 의와 결합하여 희석된 교회에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사이비가 득세해도 반응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마치 상조기업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지 못한 교회가 미래를 말할 수 없다.

누군가 올린 이 사진에 딱히 반박하기도 어려운 시대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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