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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아는 것 이상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 gtbc  (gtbckim)
  • 2025-01-09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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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사무실을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주차 및 몇 가지 요인이 우리가 주로 하는 교육 모임을 가질 여건에 부합하지 않았고, 변화된 정치적, 경제적 환경은 서울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더욱 접근성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사무실 이전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최근 경기도 워낙 좋지 않아 사무실 임대계약이 서너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내놓았는데 갑작스럽게 입주를 원하는 분이 나서는 까닭에 이전을 조금 서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곳 사무실을 확보해 둔 상태가 아니어서 일단 부천에 사무실을 두신 집사님의 사무실로 짐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춥고 경기도 얼어붙은 상태여서 사무실을 찾으려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했지만, 잠시 숨돌릴 필요도 느끼고 있습니다.

사무실 이전을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준비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상치 못한 재정적 요인이 충돌을 일으키고 잠시 주춤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우리는 늘 그렇게 말하지만, 우리 자신이 마땅히 행할 일도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 계획도 없이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두 가지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목표나 의지가 있을 때 움직이는 사람과 상황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목표의식을 부여하죠. 노아에게는 방주라는 것이 있고, 아브람에게는 가나안이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음.. ㅎ

교회 성경학습

최근 소속교회에서 담임 목사님께서 앞으로 오후예배를 매주 한 권씩 다루기로 하셔서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첫 번째 주에는 경남의 한 목사님을 초청하셔서 성경 전체의 구성과 내용을 두 시간 동안 알게 해주신다고 해서 들었고,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성경 전체를 말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그 구성을 이해시키는 모션동작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그런 수고에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튼 성도가 성경을 알아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 강좌의 후속타로 이제 매 주 성경을 한 권씩 끊어 가시겠다는 것이니 흥미로운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대할 수 있었죠. 아무래도 오랜세월 강의로 살아왔던 제게 목회자의 이런 도전은 박수를 칠만한 결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성경을 강의할 때는 중심사상을 바탕으로 전체를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단지 구성요소와 개요 정도의 수준에서 그것을 한 시간 안에 모두 다루려니 시간이 촉박하고 성도들은 머리에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공부를 마치고 몇 분께 이번 공부는 좀 어땠는지 반응을 보려했더니 쓴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ㅎ

만일 이런식으로 66권을 해야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죠. 엄밀히 신학도 아니고 성경도 아닌 이런 공부를 해야할 이유를 성도가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성경은 설교와 달라서 66권 전체의 그 구성과 원리 뿐만 아니라 각 권 속에 흐르는 중심사상은 전체를 관통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 중심사상을 다루는 몇 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우리 교회의 성경학습은 미래의 결과가 뻔히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모아놓으면 자료가 될 것이라 말하지만, 시중에 어떤 자료를 갖다주어도 그것보다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죠.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스스로 철저히 준비된 자가 아니면 함부로 꺼내들 수 없는 책이 성경이기도 합니다. 살짝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매우 아쉽고 모인 분들의 열정을 소진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온라인 강좌에서 우리 교육생들에게는 제가 한 번 창세기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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