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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그리스도인이기에 우리는

  • gtbc  (gtbckim)
  • 2024-12-19 22: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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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맞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관심과 관점이 무엇인지 너무도 생생하고 명료하게 보여주지만, 좌파 혹은 우파의 편에 서서 선봉장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마음이 심히 아픕니다. 정치적 입장이 아닌 성경적 가치관에 서서 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어느 쪽에 있는 사람들이건 스스로를 성경적 가치관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성경은 정당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당정치의 이데올로기나 주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라고 묻습니다.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면 공산주의자라고 치부하는 것이죠. 자유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생각해보지도 않고 보수에 반대하는 세력은 모두 공산주의가 되어야 하는 이 시대의 극단적인 사고의 후유증이 낳을 비극은 앞으로 더 큰 부대낌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진보는 공산주의, 보수는 민주주의라고 누가 가르치던가요? 어떤 나라가 혹은 어떤 사람이 그런 말을 하나요? 정치인들입니다. 그리고 그 편가르기에 교회가 나서서 보수는 민주주의라고 말하는 이들이 옳다고 말합니다. 진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도 싫고 공산주의가 싫으니 보수를 반대하는 이들은 모두 빨갱이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이런 저런 의혹들과 가짜 뉴스를 부풀리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민주적이지 않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또한 보수집단이기도 합니다.

진보는 다 옳고 깨끗할까요? 그럴리가요. 진보를 주장하는 정치인들 역시 정치적 입장을 계산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국민에 의해 선출된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정당정치의 관점에서 국민의 의견을 위해 정당의 의지를 이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보수여야 하느냐 진보여야 하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이 옳다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회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보를 이성적인 사람처럼 여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보 역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모두 정당의 이익과 논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교회가 이런 주장들 속에서 춤을 춰야 하는 것일까요?

선거부정이 문제라거나 계엄령이 문제라는 언급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강변하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서로에게 사실이 그런가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의 의견에 맞지 않으면 또 다른 수단을 사용해서 자기의 주장이 옳다는 근거를 찾아 상대를 짓누르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정치인들의 정치적 논점에서 감정적 접근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당장 문제로 드러난 것은 계엄령이지만 그것은 선거부정을 확인하기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배후 이야기는 더 저열하고 더러운 범죄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인들이 말하고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며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보입니까? 교회가 정당정치의 주장을 지지해주면 그들이 교회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는 것일까요? 천만에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결국은 그리스도인 통치자가 교회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일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하물며.. 그렇지 않은 정치인들이..

교회는 왜 이렇게 바보같을까요?

공산주의? 빨갱이? 소수인권보호가 성경의 가치를 훼손? 그렇다면 현 대통령의 주술적 행위와 범죄들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더 옳고 그른가의 판단,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은 하고 있는 것 맞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정치판에 뛰어들어 너의 의견을 말하라 말하기 보다 성경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먼저 알기를 요구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알기 위해 먼저 성경을 알기 위한 접근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민주주의일까요 공산주의일까요? 그런 논리라면 초대교회의 성경은 공산주의에 가깝겠군요. 그럼 성경은 공산주의일까요? 우리는 이렇게 바보같은 논쟁에 서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의를 위해 운동하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다움으로 살라고 말합니다. 아들이며 상속자로서 그 위엄과 권세로 살라고 말합니다.

천박한 **주의논리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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