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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말아야
성도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것이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수요예배는 물론이고 금요예배와 새벽까지 깨우는 성도들을 보면 감동이 온다. 이런 열정과 헌신이라면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다. 어쩌면 우리 교회가 여전히 버티고 있는 근거가 그렇게 기도하며 버텨낸 성도들의 저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시대가 변하며 이젠 그렇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도대체 진리가 무엇이고 거짓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시대가 된 탓이다. 열심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사이비라고 불리는 이들이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보인다. 뭔가 궁금해서 기웃거리다 덜컥 자신도 넘어가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던가...
알고 보니 교회가 가짜고 거기가 진리라는 생각에 이르면 이젠 반대로 교회를 다니는 이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성도들을 데리고 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만다. 도대체 이 무슨 일인가.. 정작 이런 일로 인해 사이비는 그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교회는 날로 쪼그라든다. 사람들이 말한다.
"진리 맞어?"
"그걸 내가 우찌 아나.. 배워 봤어야제~"
그렇다. 교회는 가르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미래가 없다. 성도들은 정신 차린다고 차리지만 무엇이 진리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능력을 배우지 못했다. 그냥 '저쪽은 틀렸다'고 들었을 뿐이다. 속지 않고 싶은데 속지 않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교회는 그들과 마주치지 말고 대화도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들은 그냥 이웃일 뿐이고 형제요, 자매들이다. 어떻게 피하고 마주치지 않을까?
"거기는 교주가 있고 여기는 교주가 없다?"
"있던데? 대형교회 목사님은 교주 못지 않던데?"
아무튼.. 교회는 이 참단한 현실속에서 무엇이 우선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알고 보면 이렇다.
"가르치고는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갈켜야 할까요?"
아래 사진은 사정이 있어 갔던 곳입니다. ㅠ
"오옷.. 창밖으로 교회가 보였네요. 본글과 상관없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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