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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는 어디에?
모두가 건강한 교회를 꿈꾸지만 건강한 교회를 찾기는 바닷가 모래에 떨어진 좁쌀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간혹 지인들로부터 출석할 교회를 추천해 달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얼른 생각 나는 교회가 없다. 교회는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는 것이 좋지만 모든 교회가 동일한 조건을 갖춘 것이 아니니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진다. 교회가 갖추어야 할 그 조건이란 무엇보다 시설이 아닌 목회자를 의미한다. 훈련되지 않은 목회자 밑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가까운 곳을 찾으세요 말하면서도 한쪽 마음이 무겁게 된다. 도대체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 할 수 있을까?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대부분의 교회는 성도들에게 전도를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전도를 하지 않는다면 여러 이유 중에서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요인이 가장 크다. 물론 오랜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은 주변의 지인이 대부분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크다. 더 이상 전도할 사람이 없어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자신의 삶에 손해를 감수하고 싶지 않은 요인도 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ㅎㅎ
아무튼 교회는 신자든 비신자든 처음 출석하려 할 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모든 교회는 늘 말한다. '우리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하지만 열려 있는 것과 진입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ㅋ 교회를 다니지 않은 사람은 건강한 교회가 무엇이고 병든 교회는 또 무엇인지 헷갈린다. '교회는 다 똑같은 것 아니었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건강한 교회와 병든 교회는 분명히 존재하고 안타깝지만 건강한 교회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 보았다.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대한 답변은 대략 이랬다. 다섯 가지만 추리면..
1.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 교회(의외로 많은 답변이었다)
2. 새로운 성도들을 편안하게 하는 교회(조금 애매하다)
3. 등록을 강요하지 않는 교회
4. 성경을 잘 가르치는 교회(어떻게?)
5. 설교가 짧은 교회..ㅎ
건강한 교회를 찾기 위해
교회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전 교회 등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만 언급하면 교회의 모임이 예배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한 번 패스를 고려해봐야 할 교회로 남겨둔다. 예배와 설교로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두 번째는 헌금의 사용처가 분명치 않은 교회도 훗날 후회하게 될 교회가 될 수 있으나 이를 공개하는 교회가 흔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은 재정적 구도에 매우 예민해진다. 재정적 투명성이 떨어지는 교회가 건강해지기는 어렵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부분에 매우 투명한 교회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설교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성도일지라도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요즘 기독교계 방송에서 만들어 내는 성경공부 타임 중 꽤 괜찮은 프로그램도 있고, 기독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책자도 많다. 가장 경계해야 할 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로 구분해서 목회자가 특권층처럼 군림하거나 성도들이 목회자를 떠받드는 교회는 첫 순위로 배척하는 것이 훗날 자신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
안타깝지만 교회라고 모두 같은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 오늘 우리의 교회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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