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인류의 오만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전염병은 과거적 사건으로 치부하던 때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치명적 위험을 가진 유행병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애써 외면하고 싶었겠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의 현주소가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그것 뿐일까? 환경의 오염이 일으키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강조해 온 여러 경고조치들을 외면한 각 국가들은 현재 각종 재난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주변국 중국과 일본에서 벌어지는 물난리의 소식들을 보며 "저주받은 나라들"이라며 비웃던 우리나라도 이 처참한 기후변화의 저주를 피할 수 없었다. 서울 도심에 순식간에 쏟아지는 물폭탄으로 한강의 수위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올림픽대로는 통제가 되었으며, 가장 번화한 강남의 곳곳이 침수가 되는 지경이 되었다.
퇴근길 앞창으로 쏟아지는 비는 와이퍼를 아무리 빨리 돌려도 순식간에 시야를 가린다.
한 시간에 360밀리의 비가 쏟아졌다는 동작구의 기록은 140년만의 기록이라고도 한다. 일년에 1200밀리의 강수량을 보이는 우리 나라에 이런 폭우가 내릴 일은 흔치 않아야 하지만 이젠 그리 드문 기록이라 말하기도 어렵다. 앞으로 며칠 더 이런 폭우를 예상한다고 하고 출퇴근길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아닐 수 없다.
첨단기기와 편의기능을 자랑하던 지하철 역시 피할 수 없는 재난의 현장이 되고 말았고 여러 인명피해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미래세계를 사는 것 같다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비 앞에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오버랩되는 교회의 모습
오버랩 되는 것이 바로 교회의 현주소다. 성도들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의 자랑은 화려한 외모와 사이즈였으나 사이비들의 등장앞에 교회는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화려한 외모와 사이즈는 이제 사이비 그들의 몫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직 넘어간 교회가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어지간한 교단의 세력보다 더 강력해진 집단이 되어 전체교회를 향해 정면도전하지만 교회와 교단은 그들의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무런 힘도 없다. 이런 무기력한 교단의 필요가 무엇일까? 이런 무기력한 교회의 미래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
교회는 곧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들이 세상에 보여주는 모습은 도무지 그러하지 않다. 하나님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을 통해 더욱 굳건히 세워져 가야 하나 교회는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다. 설교가 곧 성경공부라는 의식이 존재하는 한 성도들은 말씀과 가까워질 기회를 갖기 어렵다. 단지 사람좋은 인물들이 모이는 형식적 예배공동체라면 그것을 교회라 불러야 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는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빛나는 모범이 되어야 한다. 복음은 지속적 나눔과 배움속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성도들의 삶이 조직교회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교회가 되어야 하고 주의 나라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수행할 일이 주의 복음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도 GTBC는 그런 날이 속히 이르기를 바라보며 달려갈 뿐이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