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노리치 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리그 마지막 전을 마쳤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4위가 되어
다음시즌의 챔스에 갈 수 있게 되는 중요한 경기였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 경기에 손흥민의 리그 최다골 수상의 영예가 걸려 있었다.
이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흥민의 골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으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득점왕으로
아시안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신체조건이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전반전에서 이미 3대0으로 이기고 있고
골을 잡은 선수들은 전반에도 손흥민을 바라보며
그에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 애쓰지만
수상에 관한 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흥민이의 슛은 계속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다.
경기 중 한 장면이 눈에 멈춘다.
클루셉스키
스웨덴 선수이기도 하고
그는 이미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또 한 번의 찬스가 왔다.
수비수는 물론이고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냥 가볍게 차 넣으면 해트트릭이다.
개인적인 영광의 순간이다.
하지만
그는 맞은편의 흥민이를 보았고
순간적으로 자신이 넣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스텝이 꼬였고
넘어지면서 패스도 슛도 아닌 상황을 맞는다.
그 짧은 망설임으로 골을 놓쳤으나
그 누구도 클루셉스키를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결정적 순간을 맞이하고서도
슛을 멈추고 패스를 생각하는 그에게 찬사를 날렸다.
후반전
이를 지켜 본 선수들은 후반전 들어서면서
작심을 한 것처럼 보인다.
계속되는 찬스가 무산되자
감독이 클루셉스키를 빼고 모우라를 넣는데
모우라..가 들어가는 순간
경기를 보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망의 소리를 발한다.
그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안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였기에 그랬고
본인 자신의 욕심이
머리끝까지 차 있는 선수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들어가서는
순간적으로 흥민이에게 패스를 주기 시작한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흥민이가 슛을 놓치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재차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결국 흥민이의 22호 골을 성공시킨다.
아직 불안한 상황인 것은..
그 시간 최다득점의 강력한 경쟁자
리버풀의 살라가 출전을 고집하며
경기에 나서서 골 사냥을 하고 있었다.
본래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곧 벌어질 챔스 결승을 위해
부상중인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으나
살라 역시 최다득점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다.
토트넘의 선수들은
여전히 더 흥민이를 도와야 했고
프리킥 기회를 얻은 토트텀은
프리킥 전담키커 흥민이를 골대 옆쪽에 세우고
모우라가 원하는 프리킥을 차게 된다.
모우라가 찬 프리킥 볼이
상대편 수비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러
손흥민에게 도착하자 수비수들이 흥민에게 달라 붙는다.
여기부터는 흥민의 몫이다.
수비수를 제친 흥민이는 흔히 말하는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 그리고
볼은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그 순간 모든 선수들이
흥민이를 향해 달려들어 축하를 건넨다.
누구보다 기뻐하며 달려간 모우라
그는 흥민이를 번쩍 들어 올려
응원단들이 흥민이에게 찬사를 보내게 한다.
대한민국의 토트넘 팬들은 말한다.
이순간부터 모우라는 까방권을 가진다. ㅎ
만일 교회가 이처럼
애초부터 원팀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게도 교회는
울타리 넘어 모조리 위험지역으로 여긴다.
심지어 울타리 밖 다른 교회들까지..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