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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로마서 책으로 발행
TS란 Text Sketch의 initial입니다. 문맥context을 알기 위해서는 문법적 배열인 구문syntax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기존 텍스트를 스케치 하듯 분석하면서 전체의 문맥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훈련을 받지 않은 분들은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으나 훈련의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는 매우 절실한 부분입니다.
문맥을 보게하는 TS
성경을 읽으면서 행간에 담겨진 의미와 숨겨진 속깊은 이야기를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문장의 흐름과 골격을 이해하는 문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랜시간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성경의 문맥이라는 방식을 접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묵상의 개념은 쉽게 이해하지만 문맥이라는 것은 성경과 상관없는 것처럼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신대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경의 문맥을 이야기할 때 매우 곤혹스러워 하는 상황을 수없이 접해보았기에 문맥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방편으로 TS라는 방식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TS는 신학도 문법도 아닌 문학적 표현을 이해하는 한 방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록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지요.
어느 신대원에서는 학생들이 문학비평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나, 성경의 문맥은 엄밀히 그들이 말하는 문학비평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던 당시엔 학생들에게 많은 숙제를 내주었고 학생들은 버겁게 따라오면서도 매우 흥미로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구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학생들로부터 성경을 보는 눈을 새롭게 뜰 수 있게 되었다는 고백들도 많았습니다. 신학적 범주와 단어의 해석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가르쳐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그 즐거움을 알기에 숙제를 내준 범위를 넘어 더 많은 영역을 준비하는 것도 볼 수 있었지요. TS는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에게 그 맛을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
많은 학생들과 심지어 목회자들도 자료를 오픈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TS는 본인이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지론으로 무려20년 이상 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 분의 질타를 받고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에겐 쉬운 일일 수 있어도 모르는 이들에게는 평생을 넘어가지 못할 수도 있는데 자꾸 스스로 하라고 하는 것도 지식교만이라는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자고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음에도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책자를 발간하더라도 찾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라 여겨 첫 판은 시범적으로 발행한다는 생각을 했고 발행부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순식간에 거의 다 소진되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제 몇 부 남지가 않았네요. 다시 재판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책부터는 좀더 쉬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합니다. 더 많이 알려주시고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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