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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재발견

  • gtbc  (gtbckim)
  • 2021-10-19 0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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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교제

성경을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이런 저런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쉬운 일도 아닙니다.
신앙인들에게 있어 성경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일 뿐
억지로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배우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좋은 일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고
반드시 필요한 일로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장로님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좋은 일이니까..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교회 밖에서 성경을 가르치거나 배운다고 한다면
우선 이상한 눈을 뜨며 보게 되지 않을까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상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을까요?

통념적 관점에서 좋은 일 정도로 여기는 이들은
말씀을 배울 의지도
또 그런 사역을 응원할 의지도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언제 어떤 결과를 보게 될지 알 수도 없는 일에
관심을 갖을 일도 없고, 갖고 싶지도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교재를 만들면서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워낙 많은 자료들을 만들어 왔기에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자료도 많습니다.

신대원생들과 목회자들을 위해 만들었던 것 중
TS자료는 꽤 오랫동안 만들어왔습니다.
정작 볼 줄 아는 눈이 없는 이들에겐
준다고 해서 아무 효용가치가 없을 듯 해서
자료를 판매 책자로 내놓은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요청하는 분들은 제법 많았습니다. ㅎ

그러다 잊혀져가던 중
한 분의 목사님께서 한 장으로 된 자료를 보시고
이런 것 있으면 당장이라도 구입하겠다고 하시며
왜 이런 것을 내놓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제작할 수 있도록 강의하는 일이 제 역할이라고 하자..
이래서 연구자들이 문제라는 취지로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만들 줄 알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쉽게 할 줄 아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죠.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요즘 가뜩이나 바쁜데..
이전에 작업해 두었던 자료들 다시 꺼내들고
책자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손 볼 곳이 많기는 하군요.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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