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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예배는 무엇이었을까?
아산의 한 교회에서 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아침뉴스다.
모이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4시간 예배에 식사까지 함께 했다는데
믿음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상식선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무시하는 교계지도자들이 걱정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예배를 받지 못해서 안달나는 분이 아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답답해 하는 것은 백 번 이해하고도 남는다고 할 수 있지만
교회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코로나가 주어진 것이 아니고
비대면 와중에도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눈 것이 자랑이 될 수 없다.
교회는 세상속에 나아가 빛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민폐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도가 어쩌니 탓할 것도 없다.
사실 교회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매우 친밀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정서상 만나면 차 한 잔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모아놓고 식사나 차를 함께 하지 말라고 말한 들..
지난 주 한 선교사의 코로나 확진과 소천 소식을 들었고
이번 주 한 동역자가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소에 들어가 있다.
어떤 이는 생명을 잃었고 어떤 이는 2주간 치료소에 수감(^^;;)되었다.
교회만 모임을 갖지 못하게 한다고 아우성이지만
비대면으로 생계에 치명적 타격을 입은 개인이 많다.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교회가 좀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나도 예배 좋다.
함께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행복해지는 거
우리 모두가 잘 알고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기를 분별해야 하고
세상을 도울 지혜가 필요함을 왜 모를까..
교회만 모임을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거대한 건물들이 그렇게 방치되고 있는 것도
알고보면
민폐.
오해하지 말기를..
건물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예배를 강행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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