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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사무실 이전을 마쳤습니다.

  • gtbc  (gtbckim)
  • 2021-06-25 2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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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비가 온다기에

본래는 토요일에 이전을 하기로 했지만 토요일에 비가 온다기에 수요일부터 짐을 꾸리기 시작해 오늘 금요일에 급히 사무실을 빼게 되었습니다. 화물차를 빌려주기로 한 분이 갑자기 오늘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급히 짐을 옮기기 시작했는데 우리 짐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

후덥지근한 더위를 드러내는 금요일 더블탑 화물차량에 한가득 짐을 싣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짐을 화물차에 옮기며 서울 사무실로 짐을 옮기겠다고 부동산에 전화를 넣으니 짜증섞인 말투로 무엇이든 그렇게 급하게 처리하면 안된다고 야단입니다.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두어야 빌딩관리실에서 화물칸 엘리베이터 벽에 스크래치 방지장치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사를 한다고 하면 관리실에서 매우 짜증을 내고 불편해 한다는 것입니다. 참내.. 입주하는 첫날부터 부동산 업자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알고보니 관리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던데..

마침 친구와 그의 아들이 함께 이사를 돕겠다고 와주었고 오늘은 제 아들과 딸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좀더 수월하게 짐을 나를 수 있기는 했으나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점심 시간임에도 점심식사도 못하고 서둘러 서울로 가서 짐을 내리니 2시가 넘었습니다. 서울 안국동에 있는 친구도 있어 급히 달려와 사무실 정리를 돕고 책상조립과 배치도 하고 카드키도 설치한 뒤 돌아갔습니다.

본래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덕분에 이사비용이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의자는 모두 버리고 가서 새로 구입을 해야합니다. 사실 중고로 구입했던 의자들이 균형이 안맞아 매우 불편했지만 그냥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의자는 좀 좋은 것으로 바꾸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다시 중고를 구입하더라도 말이죠. ㅎ

가져간 책상들을 대충 조립하고 창가쪽으로는 원탁을 놓아야 하기에 자리를 비워두었습니다. 원탁이 들어가야 할 쪽으로 아직 책장이 들어오지 않아 뜯지 않은 책박스들과 보조탁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길이가 길어 책상을 배치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

아직은 의자가 없어 누군가 오셔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당장 급한 것들부터 해결해야 하겠지요.

입구쪽은 협탁을 놓아 가져간 화분을 올려두었습니다. 안개시트를 부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해 지금은 투명하게 밖이 드러난 상태로 있지만 다른 사무실들도 투명하게 놓아둔 것이 있어 그대로 두어야 할 것인지 생각중입니다. 바로 맞은편 동호회카페는 커튼을 달았더군요. 그것도 방법이기는 하겠으나 가능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더 들어와야 할 것은 책장이고 원탁과 보조 의자들입니다. 중고 가구골목을 찾아가 확인해보려 합니다. 천천히 하나씩 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당장 업무를 시작하고 방문객들을 맞아야 할 처지여서 기본적인 것들은 구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조금 부족한 금액들은 급히 빌리는 것으로 조달했습니다.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해가 지고 밖으로 나왔는데 창밖의 건물들엔 여전히 불을 밝히고 근무중이군요.

이제 지금까지 뛰던 것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뛰고 달려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빚도 갚아야 하고 일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모든 분들이 주의 복음 앞에 세워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사무실 정리를 위해 서울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셔서 함께 하실 분들은 오셔도 좋습니다. ㅎㅎ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이 기쁨을 함께 수고하신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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