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늘 보이는 건물이 가렸다
사무실의 제 책상에서 밖을 내다보면 대각선으로 교회의 건물이 보입니다.
차를 마시기 위해 1층의 카페에 방문해 보기는 했지만
예배나 기도를 위한 다른 목적으로 그 교회로 들어가 본 일은 없습니다.
교회를 방문하는 목적이 커피였다는 생각에 살짝.. ^^;;
겨울이 시작되면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늘 교회의 건물을 보다가
문득 창밖을 내다보며
갑자기 창밖의 교회가 보이질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창밖으로 가로수의 무성한 잎새만 보일 뿐입니다.
물론 잎새 사이로 살짝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만일 교회건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저곳이 교회라는 생각을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삶의 내용물이 무성해지면 평소 보던 것이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는.. ㅎ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