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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평소 안읽던 책이 갑자기..

  • gtbc  (gtbckim)
  • 2021-04-21 12:49:06
  • hit1321

평소의 습관이 이런데..

평소에 책을 전혀 읽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책을 읽어볼까 생각하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망설여지고 고민하다 결국 아무 것이나 한 번 집어보지만 끝까지 읽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책이라는 것은 습관처럼 읽던 사람이 아니면 갑자기 읽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에세이집이거나 아니면 단편소설 같은 것은 크게 고민할 것 없이 집어들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라고 다를까요? 평소에 성경을 읽는 습관이 없는데 갑자기 성경을 읽는다면 한 페이지 넘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하나님의 말씀이라니까 읽어보기는 하자는 생각이겠지요? 이렇게 몇 일 읽었다면 대단한 사람입니다. 무조건 읽기만 한다고 알아지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읽어낼 수 있는 끈기가 있었다니 말입니다. 간혹 죄를 짓고 들어간 감옥에서 성경을 보고 회심을 하신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는 기가막히게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가는 법입니다. ^^

대단한 이유는 성경을 읽을 때 창조로부터 시작하거나 족보로부터 출발했을텐데 족보와 같은 그 지리(?)한 과정을 잘 이겨내신 것이니 그렇습니다. ㅎ

평소에 책읽는 습관이 되지 않은 사람은 성경을 읽기가 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성경의 문맥이라고 하면 성경도 문맥이 있나요? 라고 하는 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흔할진대 구문이라고 말하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배우러 오는 분들이니 구문이 어떻고 문맥이 어떻고 해대는 것일 뿐 성경에 관심도 없는 이들에게 성경의 구문이 어떻고 문맥이 어떻고 하면 쏟아지는 졸음과 하품을 견뎌내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책도 성경도 그렇게 읽지 않는데 믿음 좋은 분들을 보면 정말 놀랍고도 신기할 뿐입니다. 정말 믿는 것은 맞는지 조금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행동을 보면 성경 전체를 다 알고 있는 것같은 열정을 보여주시니 그것만으로도 족하게 여기면 되는 것 아닐까요?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단지 신뢰한다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면 펄쩍 뛰죠. 왜요? 믿음은 아무 것도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믿으니 말입니다. 어쩐지 평소 책을 읽지 않는 분들이 믿음이 더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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