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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가르치는 사람은 책임감이 필요

  • gtbc  (gtbckim)
  • 2021-04-19 10:22:01
  • hit1242

목사와 교사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밟아야 하는 과정이 있고 인준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이 책임을 맡은 학생들이 어느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이는 자신이 맡은 내용만 강의하면 됩니다. 그러나 입시를 앞둔 반을 맡은 교사는 단지 자신의 학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맡은 반의 학생들의 시간과 마음관리까지 도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입시의 때가 되면 적절한 수준의 학교를 찾아주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적절한 조율이 필요한 것이죠.

신학교에서는 설교학 과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체계적인 성도교육과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목회자는 설교만 하면 되는 것이고 성도를 교육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일까요? 그렇다면 신학교의 커리큘럼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는 별도의 성경교육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자신이 원하면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꽤 있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교에 대한 부담감만 존재하지 성도들의 지적 성장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나만 그런것도 아니니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시중에 나와 있는 몇 가지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한 번 해보는 정도만으로도 꽤 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성도가 성경을 알지 못하면 온전한 신앙인으로 자라기 어렵고 성숙한 성품을 가질 수 없습니다. 종종 교회의 중직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행동은 어른스러운 것처럼 느껴지는데 신앙적 생각과 판단은 어린 아이만큼이나 연약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본인은 모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성경이 그의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조직의 시스템이 그의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목회자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는 스스로를 신앙적으로 진단하고 성숙시킬 수 있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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