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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함께 가는 길에 좀더 지혜롭게

  • gtbc  (gtbckim)
  • 2021-01-25 18:35:12
  • hit1182

종종 영화에서 보면 위험한 순간 사람들이 피해 달려가는데 영문도 모르고 반대 방향으로 가는 이들이 보입니다. 서둘러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고 무슨 일인지 묻고는 함께 도망가는 대열에 합류하지만, "다들 왜들 저러나?" 하면서 그냥 가는 사람들은 곧 바로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지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볼까요?

 

우리는 양치기 소년에 관한 이솝 우화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는 내용이기도 해서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거짓말 하는 양치기는 그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 너무도 재미있었던 겁니다. 허구헌날 양들과 함께 보내다가 우연히 한 번 소리쳐 본 것에 놀라 소스라치며 도망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웠을까요? 그토록 미련한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남달랐겠지요? 사람들이 미련해서였을까요? 거짓말의 최후는 거짓말 한 자에게 돌아간다는 결론이지요.

 

안타깝게도 우리 교회들에게는 그런 양치기 소년이 너무 많았습니다. 자기도 알지 못하는 불분명한 정보를 한두 번 흘려보았더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거짓말에 반응했습니다. 무척 재미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이 보기에 세상은 넓고 무식한 사람은 많으니 그 거짓말을 흉내내며 즐기는 이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기 시작하고, 심지어 어느날부터인가 그 거짓말이 진리로 둔갑되어 확산되는 일들이 벌어진 곳이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여전히 모르는 분들이 계시기는 한 것 같군요. ^^

 

우리가 공동체로서 함께 가는 길에 그런 거짓들에 미혹되어 진리로 믿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가는 친구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해주기도 하지만 한 번 미혹된 친구들은 쉽게 돌이키려 들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많은 사람이 추종하면 그 자체가 진리가 될까요? 미혹되지 않으려면 성도는 성경을 누군가 이야기 해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그 길이 넓고 크다고 하시는군요.

 

진실을 말할 수 있으려면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진리를 말하지 않았을까요? 그럴리가요. 그러나 분별치 못하는 자에게는 진리가 진리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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