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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버전은 아무래도 설교적 관점이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버전을 구분하고 싶지는 않지만 학습이라는 것과 실무라는 것에서 약간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적 요소를 다루다보면 시간이 제법 길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 입장에선 그 버전이 더 좋아보이죠. ^^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누가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은 그냥 훑어지나가는 것으로 잘 되지 않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가 기록을 어렵게 써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경을 읽는 습관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라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분명히 설교와 성경공부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성경공부는 저자의 생각을 읽어 내는 것이 틀림없고 설교는 그것을 적용하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저자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기록하는 목적을 먼저 밝히는 것이 옳고 그 다음 이것을 적용해 가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GTBC 일반교육 프로그램은 설교에 포커스가 맞추어 지는 것이 아니지만 설교적 요소를 배제하지도 않습니다. 목회자 입장에서 설교는 생명처럼 소중한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보는 꽃과 멈추어 서서 바라보는 꽃이 동일할 수 없는 것처럼 설교는 잠시 멈추어 진득하게 본문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늘 함께 하신 한 분의 목사님 말씀처럼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좋다"는 말 백 번 이해하고 남습니다. 가능하면 병행하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항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책의 서두에 무엇을 말할 것인지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조금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좀더 각인시키는 효과라 해야겠지요? 아무튼 변치않고 학습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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