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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구문은 문법의 원칙 - 복습

  • 관리자 (gtbc)
  • 2020-10-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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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 syntax

구문은 문장 단위의 문법적 체계를 의미합니다. 
하나의 문장을 넘어서 다른 문장이 시작되면 구문의 새로운 시작이 된다고 해야겠지요. 
문장과 문장의 관계를 설명할 때는 이미 구문의 단계를 넘어서면서 의미단위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되면 구문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관계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연결된 의미관계를 통해 스토리의 구조적 발견과 문맥context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구문의 올바른 이해가 없으면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의미관계에서 균열이 생기거나 비틀어질 가능성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그것은 올바른 문맥이해에 문제가 됩니다.

문장을 형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인 문법적 이해는 저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게 합니다.
물론 모든 것이 문법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론 문법적 틀 자체가 무너진 문장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파격문장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나 우리 자신의 문법적 이해가 부족함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한 줄의 짧은 문장일지라도..



 


기본적으로 문법적 요소에 따른 배열이 없이는 문장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
위의 문장을 우리말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행 8:9

시몬이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가 사마리아에 사는 사람이라는 것과 마술을 행하는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백성들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고 떠들며 다니는 사람입니다. 한 문장에서 여러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썩 고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을 헬라어 구문으로 보면 동사가 하나 있고 분사가 세 개 나옵니다. 서로의 관계를 이렇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 성 곧 사마리아에 전부터 있는 어떤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름은 시몬이라 하고 마술을 하는 사람이며 그 마술로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 사람이 자칭 큰 자라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합니다. 즉 겸손한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마술로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칭 큰 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이 사람의 마술사라는 직업은 그 사람의 목적을 채워주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성에는 이런 마술을 하는 사람이 이 사람 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문으로 보면 그 [어떤] 사람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를 특징을 잡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게합니다. 긍정적 의미의 어떤 사람이 아니라 부정적 의미의 어떤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꿈이 무엇이며 그 사람의 삶이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이어지는 내용도 이 사람에 대해 말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렇다면 구문이라는 것이 주는 특별한 장점이 그것밖에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주격분사를 주어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격분사는 주어를 규정해 줍니다. 주어가 무엇인지.. 주어가 어떤 사람인지.. 주어의 실체는 무엇인지를 규정해 주어 그 사람이 이후에 나타나는 행위는 이 규정을 근거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주어의 규정이라는 것은 뒤에 벌어질 그 사람의 행동을 낳게합니다. 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즐기는 것과 또 그 목적이 자칭 큰 자라는 말을 듣게 되기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자기 위에 더 놀라운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뒤에 누군가 자신이 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일을 행하고 자기보다 더 큰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라도 그 큰 자라는 자리를 되찾으려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니까 말입니다.

참고로 오늘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사람으로 규정되고 있나요? 그 규정은 곧 나의 삶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어떤 행위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어떤 행위를 해서 그런 사람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내게 입혀진 어떤 옷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입은 옷이 검은색이면 내 행위가 검은색으로 나타날 것이며 내 입은 옷이 핑크색이면 핑크색 행위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로부터 거룩한 사람, 의인이라는 규정이 있다면 그가 그렇게 행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의 규정은 그가 행한 것 때문에 규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가 의인이면 의로운 일을 할 것이며, 그가 죄인이면 죄인의 행위를 나타낼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그리스도로 옷입으면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낼 것이며, 거짓의 옷을 입으면 거짓의 행동을 나타낼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입니다. 죄인이 거룩한 척 한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흰색 옷을 입으면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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