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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아래 있는 자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내용들을 7장까지 지켜보며 왔습니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도무지 율법의 정죄로부터 헤어날 수없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본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 중에서도 당시 율법주의자들과 같은 모습을 좇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로마서를 구문과 문맥을 이용해서 제대로 한 번 배운다면 완전히 달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사도는 8장에 들어오면서 7장까지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환희에 찬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의 가장 취약한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인 정죄를 언급하며 시작합니다. 이것이 결코 없다고 말합니다.
잘 모르는 분들도 한 번 보시면 좋은 원어의 모습입니다. 영어로도 표기된 헬라어를 한 번 볼까요?
- 자료: 로고스 어플리케이션 캡쳐 -
no condemnation 그 어떤 형벌도 그 어떤 정죄도, 그 어떤 심판도 없다고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누구에게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입니다. 율법의 정죄가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고통과 절망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단 하나의 길밖에 없음을 먼저 선언하는 것입니다. 7장의 그 탄식 기억하시나요? "내 지체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율법의 행위가 자신을 의롭게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하는 자신의 허물과 죄들로 끝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려나고, 정죄의 소용돌이에서 절망과 좌절의 신음만 토해내게 됩니다. 불뱀에 물려 고통하며 신음하는 이들에게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바라만 보라고 했던 나무에 달린 놋뱀처럼,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라 말하지만 여전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법은 정죄와 심판의 율법과 같지 않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하였다고 선언합니다. 율법아래 있어서 스스로의 행위로 의를 얻겠다는 것은 마치 망망대해에서 조난당한 난파선에 구조헬기가 다가와 내려주는 줄만 잡으라고 말해도 자신이 입고 있는 폼나는 구명조끼가 최고여서 헬기의 줄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구원은 어디로부터 옵니까?
여전히 거룩한 안식일인 토요일을 지켜야 한다거나 각종 절기와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요? 여전히 이런 소리를 하고 다니는 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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